닛산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가변 압축비 가솔린엔진을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새 엔진 VC-T(Variable Compression-Turbo Charged)를 오는 9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공개할 예정이다. VC-T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상태에 따라 압축비를 8에서 14까지 바꾼다는 점이다. 인피니티는 차세대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의 후보로 이 VC-T를 낙점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티가 생각하는 VC-T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의 장점은 고출력과 연비의 양립이다. 또한 엔진소음과 진동은 억제했고 작으면서 가벼운 엔진을 실현했다.
인피니티 CEO 롤랜드 크루거는 “VC-T 기술은 인피니티에 의해 진일보할 것”이라며 “내연기관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명적인 한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기어박스 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