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피자헛이 DJ 컨트롤러 기능을 갖춘 피자 상자를 선보였다. 이 상자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블루투스로 무선 연결하면 피자를 먹으면서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피자헛이 선보인 DJ 컨트롤러는 배달용 상자 안쪽에 턴테이블과 믹서 등이 그려져 있다. 이를 터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 배터리를 갖추고 있으며 앞서 설명했듯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등이나 태블릿, 맥과 페어링을 하면 표면에 그려진 DJ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다. 디제잉용 앱으로는 DJ프로(DJ Pro)나 세라토(Serato) 같은 걸 지원한다.
다만 이 DJ 컨트롤러 기능을 갖춘 피자 상자는 영국 내에 위치한 피자헛 매장 350개 중 5개에 한정된다. 해외에선 KFC나 맥도날드 등이 보조 배터리를 곁들인 치킨박스, 트레이 시트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넣는 등 다양한 IT 기능을 추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얼마 전 맥도날드는 북미 지역에서 만보계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를 해피밀 세트에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