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서부 지역에서 시험 주행 중이던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에 배터리가 원인으로 보이는 화재 사고가 발생, 5분 만에 차체가 전소됐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고속도로를 시험 주행할 당시 발생했다. 운전자에 따르면 큰 소리가 난 뒤 경고 메시지가 나왔고 동승하던 테슬라모터스 직원이 차를 멈추라고 말했다고 한다. 차량에 탑승했던 4명이 내리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차가 화염에 휩싸였고 5분 만에 전소됐다.
지금까지 모델S는 내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원인으로 보이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들 사고는 모두 배터리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뒤 발생한 것이다. 테슬라모터스는 대책으로 지난 2014년 모델S 차체에 추가 실드를 설치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어떤 장애물이 실드를 관통해 배터리에 손상을 주지 않았고 차량 내 구동 계통 자체에 돌발적인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 진다고 한다. 이번 사고 영상은 트위터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