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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차, 테슬라 '전기차' 위협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08-24

    • 조회 :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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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차는 매우 바보같은 존재(extremely silly)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월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주최 컨퍼런스에서 밝힌 말이다.

     

    당시 그는 "수소 자체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과정이나 이를 통해 자동차에 활용되는 일은 매우 어렵다"며 "(수소차가) 전기분해 방식으로 수소를 얻고 H2O(물)가 분리되는데 이같은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머스크 CEO의 말은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수소차의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 지난 2013년 현대차가 최초로 양산 착수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1998년 개발 착수 이후 15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일반 전기차와 달리 충전 시간이 약 3~4분 내외로 짧고 주행 거리도 웬만한 가솔린 및 디젤 차량과 대등하다는 것이 수소차의 큰 장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걸림돌도 적지 않다. 우선 가격이 8천만원을 웃돈다. 게다가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적으로 연구 및 실증용을 중심으로 단 10기만 구축된 상황이다.

     

    정부는 수소차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4일 서울 시청 앞 프라자호텔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수소차 시장이 일본보다 2~3년 정도 뒤지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을 반영해 만든 단체다.

     

    이 자리에는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부회장이 참석해 수소차 발전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현대차의 수소차 개발 계획을 전했다.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소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 권문식 부회장 “수소차 산업 빨리 진행시켜야 경쟁력 있다”

     

    권문식 부회장은 이날 얼라이언스 발족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소차의 긍정적 미래를 예측했다.

     

    그는 수소차가 테슬라에 위협을 줄 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대차와 테슬라가) 서로 추구하는 영역이 다르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후 권 부회장은 수소차와 순수 전기차의 특성을 포괄적으로 비교했다. 권 부회장은 “일부 지역 기준에서 봤을 전기 자체를 만드는 과정은 100% 친환경적이지 않다”며 “수소차에서 발생하는 수소에너지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며, 이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갸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수소차 산업 발전을 이뤄내려는 일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부회장은 이에 대해 “토요타 수소차 미라이에 대한 찬사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현대차는 토요타 등 다른 업체와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수소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사진=지디넷코리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사진=지디넷코리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해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시연중인 현대차. 현대차는 이 서비스가 오는 2018년 전국 모든 지역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해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시연중인 현대차. 현대차는 이 서비스가 오는 2018년 전국 모든 지역에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수소차에 주행 지원 기능 등 신기술 적용”

     

    권 부회장은 지난 6월 초 부산모터쇼 갈라디너 행사에서 오는 2018년 3월 신형 수소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시 예정인 신형 수소차는 투싼과 같은 SUV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며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차의 판매가를 현대 투싼ix 수소차보다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만일 신형 수소차에 LKAS(차선유지보조시스템), ASCC(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자동 주행 지원 사양이 탑재된다면, 최대 506km까지 주행 가능한 테슬라 모델 S보다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은 “정부에서는 수소차 자체를 최첨단 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는 차량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행지원 기능 등이 포함된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수소차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양이 탑재된 수소차의 양산 가능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답하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24일 열린 수소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에는 현대차 권문식 부회장 뿐만 아니라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울산시, 광주시, 충청남도 등 정부 부처 및 지자체등이 참석했고 동희산업, 삼천리, 대성에너지, SK가스, 한국가스공사,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등의 관계자들도 모습을 보였다.

     

    정부는 지난 7월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소차 1만대 보급과 수출 1만4천대,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수소차 활성안을 내놨다. 또 수소차 구매시 개별소비세와 취득세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순수 전기차에 준하는 운행인센티브(유료도로 통행료 할인, 주차요금 50% 할인, 전용번호판 도입)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미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수소차가 부각되고 있다”며 “수소 융합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수소차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추진과 함께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사진=현대자동차)

     
     
     
     
    조재환 기자 (jaehwan.ch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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