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VS 광고차단SW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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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5

    • 조회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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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9일 페이스북은 광고 차단 기능을 무시하고 광고를 표시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페이스북의 자세에 재빨리 반응한 건 광고 차단 서비스인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 애드블록 플러스는 페이스북 광고 표시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고 페이스북이 이 방법을 회피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등 양자간 경쟁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고 있다.

     

    페이스북이 광고 차단 확장 기능을 무시하고 광고 차단 사용자에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하자 몇 시간 뒤 애드블록 플러스는 페이스북의 선택이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어두운 길로 되돌린 유감스러운 것이라는 성명을 블로그에 공개했다.

     

    애드블록 플러스는 페이스북이 말하는 광고 차단 기능 사용자에 왜 광고를 차단할지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절망적인 광고를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는 의견에 대해 만일 이게 페이스북의 생각이라면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는데 정당한 이유가 있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드블록 플러스는 하지만 페이스북은 스스로 어떤 광고를 차단하거나 자유로운 선택을 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애드블록 플러스는 동시에 강제 광고 표시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블로그에 공개했다. 공개한 방법에 따르면 사용자는 ‘facebook.com ## DIV [id ^ =”substream_ “] ._5jmm [data-dedupekey] [data-cursor] [data-xt] [data-xt-vimpr =”1 “] [data-ftr =”1 “] [data-fte =”1 “]’ 코드를 필터에 추가하기만 하면 페이스북 내 광고를 다시 차단할 수 있다는 것.

     

    이렇게 애드블록 플러스가 빠르게 대응했지만 페이스북도 이에 질세라 애드블록 플러스 광고 표시 회피를 방지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광고 차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 의한 해결 방식은 광고 뿐 아니라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도 차단할 것이며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손실을 주고 있다는 게 이유다.

     

    페이스북이 애드블록 플러스의 해결 방법을 피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배포하자 애드블록 플러스는 이런 일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광고 탄생 이후 계속되어 온 일이라면서 다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페이스북과 애드블록 플러스의 공방은 어느 한 쪽이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2016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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