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빠른 볼보트럭 '아이언 나이트'

    • 매일경제 로고

    • 2016-08-25

    • 조회 : 607

    • 댓글 : 0

    비밀번호 입력 닫기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확인

    볼보트럭이 제작한 '아이언 나이트(Iron Knight)'가 500미터와 1천미터 주행에서 각각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럭이 됐다.

     

    25일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북부 셸레프테오 외곽에 위치한 '셸레프테오 드라이브 센터'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기록 주행에서 아이언 나이트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1천미터를 평균 169km/h의 속도로 21.29초에 주행했다. 500미터는 131.29km 속도로 13.71초를 기록해 각 부문 모두 최고 속도 공인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기록 산출 과정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직접 참여했으며 왕복으로 해당 거리를 2회 주행 후 평균 속도로 결과가 산출됐다. 이번 결과는 FIA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공식 기록 등재 여부를 심사 중이다.

     

    아이언 나이트(사진=볼보트럭코리아)

    아이언 나이트(사진=볼보트럭코리아)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신기록을 달성한 아이언 나이트에는 볼보의 FH 양산용 트럭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I-쉬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사용됐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에 소속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아이언 나이트는 중량 4.5톤에 최고출력 2천400마력, 최대토크 612.3kg·m(6천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중앙에 위치한 엔진은 D13 모델로 수냉식 인터쿨러 및 4개의 터보차져가 장착돼 최고속도가 276km/h에 달한다. 기어 변속 중에도 일정한 토크 전달력을 유지하는 I-쉬프트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사용됐으며, 이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볼보 FH 트럭에 장착되는 것과 동일하다.

     

    차량의 무게 감량을 위해 전자장치는 최소화됐으며, 성능 극대화를 위해 재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된 탄소섬유의 캡 또한 신기록 수립에 기여했다.

     

    한편 실제 아이언 나이트를 주행해 신기록을 경신한 보이제 오베브링크는 자동차 및 트럭 레이싱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살아있는 스웨덴 레이싱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볼보트럭의 아이언 나이트는 '완벽함' 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능가할 성능의 트럭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신고
    뉴스 인기 게시글
    전체 댓글

    0/1,000

    등록

    자동차/레저 뉴스의 다른 글

    로그인 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쇼핑지식 인기글

    로그인 하고 에누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으세요!

    에누리TV

    더보기

    커뮤니티 인기글

    더보기

    BEST 구매가이드

    더보기

    사용자 리뷰

    더보기

    투데이 HOT CLIP

    더보기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