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이드] 중소기업 UHD TV 구매, 알아볼 점과 추천 제품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UHD TV 하면 프리미엄 이미지부터 그려졌으나 최근에는 중소기업에서 출시한 몸값 착한 제품이 늘어났다. 몇몇 제품은 같은 크기의 풀HD TV와 비슷한 가격대를 자랑할 정도. 소비자 또한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실속형 TV를 찾는 분위기다.
물론 대기업의 브랜드 TV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지만 ‘가격’만 놓고 봤을 땐 중소기업의 제품이 경쟁력이 준수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 중 어떤 브랜드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보급형 제품이라도 화질이나 기본적인 성능은 꼭 따져보는 것이 옳겠다. 현재 시장에 나온 중소기업 TV의 제원을 짚어보자.
실속형 제품이라도 화질/확장성은 포기하지 말아야
중소기업 UHD TV를 구매할 땐 첫 번째로 패널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대형 화면이어야 4k 해상도의 이점을 보는 UHD TV의 특성상, 고성능 광시야각 패널을 갖춰야 시야각에 따른 색 왜곡이 적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화질이 목적인 고해상도 UHD TV에는 좋은 패널이 필수다.
또 HDMI 2.0이나 HDCP 2.2 같은 필수 규격을 지원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셋톱박스를 통한 TV 시청이 일반적인 요즘, UHD TV가 HDMI 2.0과 HDCP 2.2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막상 실질적인 4K 콘텐츠를 즐기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위 규격인 HDMI 1.4 등을 탑재했다면 4K 콘텐츠를 30Hz로 송출하는 것이 한계이기 때문이다.
또 HDCP는 디지털 콘텐츠 보호기술로 최신 규격인 HDCP 2.2를 지원해야 저작권이 걸린 블루레이나 IPTV 방송을 문제 없이 볼 수 있다. 또 압축 규격을 뜻하는 HEVC(H.265)는 UHD TV가 해당 디코더를 내장해야 UHD 방송이 상용화 된 뒤 공청 안테나 등을 통해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UHD TV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부가 기능과 함께 A/S 수준에 대한 확인이 꼭 필요하다. 크기까지 만만치 않은 TV 같은 제품은 소비자가 해결하기 까다롭기에 고객 센터는 물론이고 제품 배송부터 설치까지. 여러 부분에서 확실한 서비스가 진행되어야 한다. 패널의 경우 무상 A/S 정책도 확인해야 한다.
[e제품 어때요] 카레나 F49T3E
카레나(KARENA)가 출시한 49인치 UHD TV ‘카레나 F49T3E 49인치 UHD LED TV는 삼성전자의 S-PVA 광시야각 패널을 장4착, 패널 성능과 좋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제품 자체에 대한 무상 A/S 1년을 지원하며 패널에 관해서도 2년 무상 A/S를 지원해 믿음이 간다.
자세히 살펴보면 카레나 F49T3E은 3840X2160 UHD 해상도를 지원하며 10비트 10억 7천만 색을 표현한다. 밝기는 400 칸델라, 명암비는 동적 기준 500만대 1이다.
또 HDMI 2.0 단자 2개와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지원해 셋톱박스, PC,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HDMI 2.0을 지원하기 때문에 60Hz 4K 영상 시청이 문제없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을 TV화면으로 시청할수 있는 MHL 기능을 갖췄으며, 연결된 주변기기를 TV 리모컨으로 모두 조작 가능한 ARC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가격은 에누리 최저가 기준 40만 원 초반대다.
글 / 테크니컬라이터 박흥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