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스마트폰의 개념을 제창하고선 요즘 좀 뜸한 LG G5와는 달리, 모토로라의 경우 자사의 확장 모튤인 모토모드 홍보에 한창이다. 그 중 재미있는 TV광고가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있다.
이번에 모토로라에서 새로 공개한 광고는 2가지다. 하나는 좀비에게 둘러싸인 폐허에서 탈출하는 내용과 또 하나는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에 관련된 내용이다.
전자의 경우는 남녀 한쌍이 폐허가 된 건물 속에서 좀비에게 둘러쌓인다. 덤벼드는 좀비를 뿌리치며 끝까지 도망쳐보지만 결국 막다른길에 다다르게 된다.
다가오는 좀비로 인한 일촉측발의 상황에서 여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한다. 바로 모토Z 스마트폰에 빔프로젝트 방식의 모듈식 모토모드를 장착해 스마트폰을 휴대용 빔프로젝터로 탈바꿈 시킨 것.
이를 통해 벽에 귀여운 고양이 동영상을 투사하자, 순식간에 극장같은 분위기로 돌변하며 좀비들이 귀여운 고양이에게 관심을 쏟고있는 상황이 되자 두 주인공은 그들을 피해 안전하게 도망친다.
후자의 경우는 범인을 쫓는 여경찰이 한참을 쫓다 그만 포기하고 만다. 도망가던 범인은 다시 돌아와 왜 나를 쫓는것을 그만두냐고 물어보자 여경찰은 '맥빠져서' 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범인은 자신의 스마트폰인 모토Z 포스에 JBL 스피커 방식의 모듈식 모토모드를 장착해 스마트폰을 고급 JBL 서라운드 스피커로 만든다.
그 후 수사반장 같은 분위기의 음악을 틀자 여형사는 '그래 바로 이거야'라고 외치고는 다시 범인 ?기를 시작한다.
처음 모듈식 스마트폰인 G5를 내놔 전세계의 이목을 받았던 LG는 지금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체 서서히 잊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모토로라의 이러한 모듈식 스마트폰 홍보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모듈 스마트폰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하고 있다.
모듈 스마트폰의 미래에 모토로라의 움직임이 눈길이 가는 이유다.
좀비탈출(유튜브)
https://youtu.be/3Zmvj47quPA
범인?기(유튜브)
https://youtu.be/VzXgSx5by2s
베타뉴스 김성욱 (betapress@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