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헤드폰(The headphone)은 브레이그(Bragi)가 선보인 반값 무선 이어폰이다. 기존 모델인 대시(Dash)가 299달러인 데 비해 이 제품은 149달러(출시 기념 할인가 11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더 헤드폰은 기존 대시에 있던 수많은 센서를 빼 배터리 사용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렸다. 대시처럼 활동량 측정 같은 기능은 필요 없지만 곧 발표될 아이폰7 같은 제품에 케이블 없이 이어폰을 사용하고 싶다면 어울릴 수 있다. 제품 출시는 11월 예정이다.
브레이그는 이 제품 출시 뿐 아니라 대시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인 브레이그OS 2.1 버전도 선보였다. 브레이그OS 2.1은 애플 헬스킷과 구글핏을 모두 지원하며 주문형 심장 추적 기능, MP3 음악 셔플 재생 기능, 터치 잠금 기능 등을 추가했다. 또 음성 안내도 지원한다.
한편 브레이그 측은 이번 제품 발표를 알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부러 아이폰7 발표가 이뤄질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 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7과 뭔가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