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피넛(ThermoPeanut)은 마치 땅콩처럼 생긴 형태를 취하고 있는 온도 센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온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건 물론 앞으로 나올 다른 센서와 결합해 스마트홈에 활용하는 걸 상정하고 있다.
이 제품은 센싱 생활 지원 기기를 만드는 기업인 센스(Sen.se)가 만든 것으로 온도 측정에 특화되어 있다. 스마트폰과 페어링해 지속적인 측정을 해주는 것. 예를 들어 음식을 보관하는 창고 벽에 붙여두면 미리 설정해둔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온도를 측정해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온도 정보를 전송한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그래프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와 연동해 에어컨을 관리하거나 IFTTT 연동도 할 수 있다. 활용도도 다양하다. 아기 방 벽에 붙여두면 쾌적한 실내 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건 물론 욕실 온도 모니터링이나 침실에 붙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제품 크기는 45×25×5mm이며 블루투스 LE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페어링한다. 버튼 전지를 이용해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측정할 수 있는 온도는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다. 가격은 개당 29달러다.
제조사 측은 앞으로 보안 기능을 갖춘 세이프피넛(SafePeanut), 지갑에 넣고 분실 방지를 돕는 프록시미티피넛(ProximityPeanut), 누수 감지를 위한 히드라피넛(HydraPeanut), 문 개폐 모니터링용 도어피넛(DoorPeanut),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는 IFTTT용 피넛버튼(PeanutButton) 같은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