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갤럭시노트7 교환물량 50만대를 공급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제품 교환 일정을 하루 앞둔 시점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리콜 요청을 내놓은지 약 일주일 만이다.
CPSC는 인접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해 미국 등지의 리콜 물량을 약 100만대로 추산했다. 1차 공급 물량이 전체 교환 물량의 절반에 가깝다는 뜻이다.
교환용 갤럭시노트7은 디스플레이 상단의 배터리 충전 상태가 녹색 등으로 표시된다. 교환 이전 물량은 원격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배터리 용량의 60%까지만 충전된다.
박수형 기자 (psooh@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