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컴퓨터 등을 넘어 이제 운동화도 로봇이 만드는 시대가 도래 했다.
외신 엔가젯은 21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로봇이 만든 첫 번째 운동화 ‘퓨처크래프트(Futurecraft)M.F.G’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해 로봇형 제조 시설을 통해 운동화를 생산하는 ‘스피드 팩토리’ 계획을 공개하고, 로봇 제조 운동화 출시 계획을 본격화했다.
아디다스의 스마트 팩토리는 운동화 제작 과정에서 일부 인간의 지원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공정은 기계가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 아디다스가 공개한 로봇이 만든 첫번째 운동화 퓨처크래프트M.F.G.(사진=엔가젯) |
오늘 공개된 ‘퓨처크래프트M.F.G.’는 아디다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라임니트 소재의 어퍼와 부스트 미드솔을 통해 ‘Kanye West's Yeezy 350s’모델과 흡사한 외관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개인의 피부, 뼈, 근육 등의 움직임을 모션 캡쳐 방식으로 데이터화 해 제공하는 ‘아라미스’기술이 적용됐다.
아디다스는 퓨처크래프트 M.F.G.를 시작으로, 향후 몇 달에 걸쳐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퓨처크래프트M.F.G.는 500족 한정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제품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선민규 기자 | sun@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