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선보였던 게임기인 슈퍼패미콤은 출시된지 25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마니아 사이에선 인기가 높다. 이런 슈퍼패미콤을 싱글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 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만한 작은 크기로 만들어 눈길을 끈다.
손바닥 크기 슈퍼패미콤은 에뮬레이터를 이용했으며 본체는 일본 버전 슈퍼패미콤 디자인을 본따서 만들었다. 앞서 설명했듯 내부에는 라즈베리파이 제로와 USB 허브를 갖췄다. 외형 자체는 3D프린터가 아니라 뼈대를 하나씩 붙여가는 형태로 조립했다. 외장에는 석고를 씌웠고 플라스틱 패널을 붙이는 등 세세한 면에도 공을 들였다. 외장이 모두 굳으면 사포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 다음 페인트로 도색을 몇 겹에 걸쳐 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워낙 작기 때문에 USB 포트 관련 부품이 상당 공간을 차지한다고 한다. USB 단자 부품은 태블릿용을 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만든 손바닥 크기 슈퍼패미콤은 게임 컨트롤러보다 작지만 슈퍼패미콤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관련 내용은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