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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다시 판매…'초반 돌풍' 되살릴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09-28

    • 조회 : 752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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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가 다시 등판했다.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사전예약 구매자들 중 아직 제품을 수령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28일부터 우선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리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교환율이 6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이 초반 돌풍을 이어가며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화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충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편이다.

     

    갤럭시노트7 (사진=지디넷코리아)

    갤럭시노트7 (사진=지디넷코리아)

     

    ■ 전세계 교환 비율 60% 웃돌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28일부터 사전예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했다. 사전예약을 하고도 판매가 중단된 지난 2일까지 제품을 전달받지 못한 소비자들은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탈율은 그리 많지 않다. 출시 초기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신제품 교환과 함께 개통 취소를 옵션으로 택할 수 있었지만 이를 선택한 소비자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이뤄진다. 당초 삼성전자는 2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리콜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을 사흘 늦췄다.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은 갤럭시노트7 판매 재개를 기점으로 중단됐던 마케팅에도 다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또 아직 갤럭시노트7를 새 제품으로 교환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독려도 병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까지는 이통동신사 대리점을 통한 교환이 가능하지만 일반 판매가 재개되는 10월 1일부터는 전국 160여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만 교환이 가능하다"면서 "구형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남은 사흘 동안 교환을 서둘러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신제품 '갤럭시노트7'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리콜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갤럭시노트7 글로벌 리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평균 교환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시장인 미국과 한국에서 교환율 60%를 돌파했다.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된 갤럭시노트7 150만대 중 약 100만대가 미국에, 약 40만대가 한국에서 각각 판매됐다.

     

    이밖에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7일 교환 시작 이후 80% 이상 교환 완료됐다. 유럽에서도 57% 소비자가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

     

    ■ 삼성 "소비자 90%가 다시 갤노트7 선택"

     

    리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논란도 사그라드는 상태다. 한국과 미국에서 리콜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폭발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일부 발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블랙컨슈머들의 자작극으로 판명됐다.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비자의 90%가 갤럭시노트7을 다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다른 기종이나 타 제조사를 선택하는 대신 갤럭시노트7을 다시 한 번 신뢰했다는 의미가 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글로벌 공식블로그를 통해 "교환 프로그램이 대부분 국가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모든 소비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새 제품으로 교환 받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7을 사용할 때마다 자부심과 즐거움을 계속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외신들의 반응도 역긍정적이다. 미국 경재매체 포브스는 "삼성이 지금까지 훌륭한 조치를 해왔다"며 "나쁜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이 고객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해 옳은 결정을 내렸다"며 "CPSC의 공식 리콜 발표 전에 선제적으로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은 더 많은 소비자가 (배터리 개선 전)갤럭시노트7을 구입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 지디넷도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S펜 등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90% 소비자가 기기 교환 대신 새 제품 교환을 선택한 것이 수긍이 간다"면서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빠른 대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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