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Kello)는 스마트 알람 시계다. 이 제품은 빠르게 잠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몇 분간 낮잠으로도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국외 비행을 할 때 시차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 개성 넘치는 메뉴를 갖춰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게 훈련시켜주는 제품이다.
아침에 일어나려면 고민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게임에 열중하다 보면 새벽 1시를 훌쩍 넘겨 잠들고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려도 마찬가지. 늦게까지 잠들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좀처럼 잠들 수 없다는 건 상당히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는 얘기다. 이런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위한 유용한 제품이 바로 켈로.
이 제품은 전용 앱을 내려 받으면 여느 알람 시계는 할 수 없는 수면 관련 교육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 빠르게 잠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알람시계 스누즈 버튼을 여러 번 누르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국외 시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낮잠을 통한 체력 회복 프로그램, 알람을 울릴 때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게 해주는 것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빠르게 잠드는 프로그램을 택하면 사용자 흐흡에 맞춰 켈로가 깜박임 패턴을 바꾼다. 이를 통해 사용자 호흡이 수면에 적합한 분당 6회 호흡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수면에 편안한 음악도 마찬가지다. 이런 요소를 이용하면 아무 것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2.5배 더 빨리 잠들 수 있다고 한다.
알람시계 스누즈 버튼을 여러 번 누르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택하면 일주일에 몇 번 스누즈 버튼을 누를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해 사용자가 스누즈 기능에 의존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게 돕는다. 일어날 때에도 재생 곡을 바꾸거나 볼륨을 크게 하고 혹은 조명을 켜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일찍 일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택하면 매일 조금씩 목표 기상시간보다 빨리 일어날 수 있게 자동으로 미세 알람 설정을 해준다. 국외 여행을 할 때 시차 극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와 목적지 정보만 입력하면 여행을 할 때 시차를 느끼지 않게 매일 조금씩 사용자 기상이나 취침 시간을 목적지에 맞게 조절해준다. 또 낮잠을 이용한 체력 회복 프로그램은 몇 분 동안 낮잠을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도록 음악을 재생하고 적당한 시기에 알람을 울려 깨운다.
알람 설정 자체는 페어링한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지만 기본 기능은 스마트폰 없이도 작동시킬 수 있다. 켈로는 스포티파이와 라디오 등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어 좋아하는 음악으로 아침 기상용 알람 설정을 할 수 있다. 선호 음악으로 기상할 때에도 근처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없어도 괜찮다.
이 제품은 그 뿐 아니라 필립스 휴, 삼성전자 스마트씽스, IFTTT와 연동할 수도 있다. 필립스 휴 같은 제품과 연동한다면 켈로 버튼을 눌러 침실 조명을 끌 수도 있는 식이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