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폰 결합형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를 공개한 가운데, 이 기기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일부가 소개됐다.
데이드림 뷰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된다. 사전 예약 판매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아마존과 구글 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VR헤드셋 데이드림 뷰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앱을 티저 이미지 형태로 공개했다.
데이드림 내부 모습 (사진=씨넷)
VR헤드셋 데이드림 뷰는 삼성전자의 기어VR과 비슷한 제품으로, 별도 컨트롤러를 활용해 게임 등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VR헤드셋 데이드림 뷰 게임은 약 20여종이다. 드라이브 게임 VR카트(VR Karts), 공포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Layers of Fear), 비행 게임 폴로런너(PolyRunner), 탈출 게임 어팩티드(Affected), 상어 육성 게임 헝그리 샤크VR(Hungry Shark VR)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일부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삼성 기어VR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외에 영화, 스트리트 뷰, 유튜브 360도 콘텐츠 등도 제공된다. VR헤드셋 데이드림 뷰가 출시되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게임 라인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VR헤드셋 데이드림 뷰는 오는 11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판매가는 기본형이 75달러(약 8만 원)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이 아닌 패브릭 천을 소재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기존 VR헤드셋 보다 가벼운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VR헤드셋 데이드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게임은 구글 공식 블로그(https://blog.google/products/google-vr/daydream-b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