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직접 설계를 맡은 새 스마트폰 픽셀과 픽셀 XL에 IP53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은 IP68등급, 애플의 아이폰7은 IP67 등급의 방진/방수기능이다.
외신 GSM아레나는 구글의 픽셀과 픽셀 XL에 IP53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이 들어갔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P53 등급은 수직에서 60도 각도로 물을 저압으로 분사 했을 때 방수 등급을 판단하는 수준이다. IP68등급의 갤럭시노트7이나 IP67등급의 아이폰7에 비해 방수 기능이 많이 떨어진다.
픽셀과 픽셀XL은 모두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7.1버전을 적용했다. AP는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램(RAM)은 4GB을 담았다.
대화식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손 떨림을 방지하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모듈, 지문인식 단자도 들어갔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다.
픽셀과 픽셀 XL의 가격은 픽셀 32GB가 649 달러(한화 약 70만7천 원), 픽셀XL 32GB는 769달러(한화 약 83만8천 원)로 애플의 ‘아이폰7’(649달러), ‘아이폰7플러스’(769달러)와 각각 같다.
▲ 구글 스마트폰 픽셀 (사진=GSM아레나) |
백연식 기자 | ybaek@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