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티브 오토노머스 헐리지 비이클(Innovative Autonomous Haulage Vehicle)은 건설용 중장비 전문 업체인 고마쓰제작소(komatsu)가 선보인 자동운전 덤프트럭이다.
고마쓰제작소는 이미 지난 2008년부터 자동운전 차량 테스트를 시작한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트럭에 자동운전 기술을 접목한 것이어서 운전석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이번에 선보인 자동운전 트럭은 처음부터 자동운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이다. 당연히 운전석도 없다.
이 차량은 기존 덤프트럭과 마찬가지로 실은 짐을 내려놓는 방향은 정해져 있지만 본체 자체는 앞뒤 구분이 없다. 사륜구동이기 때문에 앞뒤 어디든 똑같이 진행할 수 있다. 일반 덤프트럭이라면 하역한 이후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채굴 현상에서도 별도 공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운전석이 없는 이 덤프트럭은 그럴 필요가 없어 불필요한 공간 낭비도 없다.
또 운전석이 없고 무게는 바퀴 4개에 고르게 걸리기 때문에 적재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당연히 용량이 늘면 왕복 횟수도 줄일 수 있다.
출시시기는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노천 광산이 나온다. 이런 작업장이라면 걷는 사람도 적고 장애물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인간을 굳이 운전석에 둘 필요도 없을 수 있다. 고마쓰제작소가 선보인 자동운전 덤프트럭은 인간이나 이를 위한 운전석이 없어진 공간 덕에 생긴 새로운 장점을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0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