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 소개드렸던 스마트밴드 파트론 크로이스E 어반밴드 PWB-100의 후속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후속이라곤 하지만 이전 모델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찾아 왔는데요. 어떤 제품인지 자세한 사용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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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주)파트론의 크로이스 어반S(CROISE URBAN-S) 모델명 PWB-200을 현대택배로 수령하였습니다. 작은 제품인데도 커다란 포장박스에 안전을 생각해서 포장을 한 점이 인상적이네요.
박스 측면을 보면 크로이스 URBAN-S의 주요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일주일 지속, 수면 트래킹, 목표 설정, 방수 기능, 심박 체크, 고도 체크, 활동량 체크, 운동 체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각각의 기능 설명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크로이스 URBAN-S의 제조국은 중국이네요. 참고로 전작은 MADE IN KOREA였습니다.
구성품입니다. 밴드, 본체, 충전 크래들,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본체와 밴드는 요즘 스마트밴드 트렌드처럼 분리 됩니다. 본체 안쪽에는 충전 단자와 심박 센서가 보이고 측면에는 버튼이 하나 달려 있는데요. 심박 센서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제품들과는 다소 다릅니다. 이전 버전인 PWB-100도 그렇고 핏비트 시리즈도 보면 녹색 불빛이 깜박이는데요. 크로이스 URBAN-S는 불빛이 없이 심박센서가 작동합니다. 충전 크래들이 별도로 있다는 건 다소 아쉬운 점인데요. 자석으로 되어 있어 방향을 헷갈릴 필요 없게 한쪽 방향으로만 붙습니다.
밴드는 본체의 아래쪽에서 위로 끼워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미밴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버튼 외에 고리도 있어 밴드가 잘 빠지진 않습니다.
충전은 크래들을 본체에 붙인 후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꽂아 하게 되는데 기본 구성품에는 없지만 안드로이드폰이나 요즘 스마트기기에 많이 쓰이는 케이블이라 구성품에서 뺀 점은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위 움짤처럼 충전 중에는 충전하는 모습이 LED로 보이고 완충이 되면 꺼집니다. 80mAh의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 후 일주일 정도 간다고 나와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5일만에 방전이 되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크기는 49.10 x 15.30 x 10.9[mm], 무게 17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꺼져 있을 때는 둥글둥글한게 심플함 그 자체인데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중 잠김으로 밴드 자체는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헌데 본체와 밴드를 연결한 부위가 너무 쉽게 분리됩니다. 본체를 누르고 밴드를 살짝 위로 올리면 본체 양쪽의 밴드가 툭하며 분리되어 버리는데요. 평상시 활동 중에도 밴드가 본체에서 조금씩 빠져 있는게 보이고 자다가 한쪽만 분리된 경우도 몇 번이나 있네요.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입니다.
LED는 요즘 흔한 OLED 같은 방식이 아니라 클래식한 전광판 같은 Matrix 방식입니다. 한개의 점들이 매우 크게 보이는 모습인데요. 밝기가 밝다 보니 주간에도 시안성이 매우 좋습니다. 반면에 컴컴한 밤에는 눈부심이 있을 정도인데요. 밝기 조절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설정에 들어가 손목 회전 시 시계 표시 기능을 설정하면 팔을 들었을 때 자동으로 시계 표시를 해줘 편리한데 배터리 소모가 빠를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주로 차고 있는 스마트밴드 핏비트 블레이즈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액정 표시 방식이 전혀 다른게 보이죠.
파트론 크로이스 URBAN-S PWB-200 역시 여느 스마트밴드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활용하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합니다.
구글 플레이에서 URBAN S를 검색해 설치해줍니다. 위치, 전화, SMS, 사진 액세스 권한 등을 허용해 주면 사용 방법이 나온 후 프로필 설정이 나오는데요. 그 다음엔 당연히 블루투스 페어링(블루투스 4.0 Smart)을 해줘야 비로소 초기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4.4 이상 iOS는 8.0 이상과 호환 된다고 하네요.
주요 기능 설정은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요. 앱 알림 기능과 스마트폰과 연결 끊김 기능은 설정에 들어가 ON을 해줘야 합니다. 앱 알림 기능은 제한 없이 내 폰에 설치 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알림 수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앱의 알림 기능 설정에 보면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그 그림 그대로 본체에 알림 표시가 됩니다. 파트론 크로이스 URBAN-S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을 들라면 바로 이 알림 기능입니다. 아쉽게도 전화번호나 문자, 앱의 내용은 표시되지 않지만 알림의 반응이 거의 스마트폰과 실시간으로 진동과 함께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그 어떤 스마트밴드 보다도 빠른 속도인데요. 한가지 아쉽다면 진동이 너무 강하다는 점입니다. 핏비트와 비교하면 거의 2배 이상으로 느껴질 정도 강한데요. 진동 강약을 조절할 수 있거나 조금 낮추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박 측정은 설정에서 일반 시 심박 측정 주기를 15/30/60분으로 운동 시 심박 측정 주기를 3분이나 실시간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시간이 짧아질수록 당연히 배터리 소모가 빠르겠죠. 메인 화면의 심박 측정을 누르면 즉시 심박 측정도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LED로 표시가 되죠.
가장 많이 보게 되는 메인 화면 대시 보드입니다. 본체에도 배터리 소모량을 볼 수도 있지만 이 화면에서도 배터리 잔량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게 그리 정확하진 않더군요. 배터리가 0%라고 깜박이고 본체에서도 최소로 표시되는데도 하루가 넘도록 꺼지질 않더군요.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심박 측정 옆에 고도 측정 메뉴로 들어가면 현 위치의 고도 측정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등산, 트래킹, 스키 등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께 유용한 기능이겠죠. 모든 상세 결과들은 공유 버튼을 눌러 설치 된 앱들을 통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걸음 수의 상세 화면입니다. 시간/일/주/월 별로 볼 수 있습니다. 걸음 수를 핏비트 블레이즈와 비교하면 좀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더군요.
걸음 수는 이런 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글자가 큼직큼직해서 주야간 모두 보기 좋습니다.
심박 수 상세 화면입니다. 역시 시간/일/주/월 별로 볼 수 있는데요. 15분 마다 측정한 평균 심박수를 60분 주기로 나타내며 마지막은 최근 심박수라고 합니다. 최대 심박수(220-나이) 대비 측정된 심박수의 비율을 %로 나타내는데 운동시 측정한 심박수도 60분 평균에 포함된다고 하네요.
칼로리 상세 화면입니다. 걸음으로 인해 소모되는 칼로리로 5분마다 업데이트 된다고 하네요.
수면 시간 상세 화면입니다. 깊은 잠, 얕은 잠 시간을 구분해 볼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이 수면 시간 측정 기능이 반자동입니다. 보시다시피 설정한 수면 시간만 측정 해 표시해줍니다. 수면 시간이 매우 일정한 분들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차라리 수동이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파트론 크로이스 URBAN-S PWB-200은 PWB-100의 후속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거의 비슷한 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른 제품입니다. PWB-200엔 심박, 기압, 6축 가속도 센서만 들어갔고 전작에서 스마트밴드에서 최초로 들어갔던 온도 센서가 빠졌으며 자이로 센서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용 시간이 좀 더 들어났고 IPX4의 생활방수에서 1미터까지 방수가 가능한 IPX7급으로 방수 성능이 좋아졌으며 애플리케이션 알림 기능도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기능과 메뉴가 심플해졌지만 타사에는 없는 피로도, 컨디션 등을 수치로 표시하는 부분은 여전하며 LED 형태가 달라지다 보니 알림만 될 뿐 내용은 표시되지 않는 점, 점멸식 알림 LED가 사라진 점, 반자동으로 바뀐 수면 체크, 여전히 지원되지 않는 알람 기능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R.S.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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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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