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한 브라우저 '크롬'은 편리하고 다양한 확장프로그램과 빠른 브라우징 속도로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크롬에는 많은 사용자에게 알려진 문제점이 존재한다.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제작된 웹페이지 접속시, 크롬은 웹페이지를 닫더라도 사용한 메모리를 반환하지 않는 '메모리 누수' 문제가 그것이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은 크롬 자체에서 반환하지 못하는 메모리를 강제로 반환하기 위해 확장프로그램이나 추가 프로그램을 사용하곤 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크롬 55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 된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된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그동안 문제로 제기되었던 메모리 누수를 줄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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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모리 누수' 문제를 해결한 크롬55버전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사진=구글) | ||
구글은 뉴욕타임즈, 레딧 그리고 유튜브 등 다양한 사이트를 통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재 크롬 53 버전에 비해서 향후 업데이트 될 크롬 55 버전은 이전보다 평균 50% 줄어든 메모리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업데이트 된 크롬 55 버전은 12월 6일(현지시간) 최종버전이 공개된다.
12월 6일 이전에 사용하고 싶다면 시험판을 다운로드 할 수 있지만, 사용자의 컴퓨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종버전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박근모 기자 | suhor@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