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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바꾸고 똑똑해진 신형 트랙스, 승부수는 '가성비

    • 매일경제 로고

    • 2016-10-18

    • 조회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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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개척한 쉐보레 트랙스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신형 트랙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새로 추가된 안전사양을 감안하면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한국GM은 신형 트랙스에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책정, 소형SU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한국GM은 17일 서울 압구정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더 뉴 트랙스'를 첫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트랙스가 속한 국내 소형SUV 세그먼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GM은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SUV 크로스오버 제품에도 투자를 많이 늘리고 있다"고 운을 뗏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오른쪽)이 더 뉴 트랙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오른쪽)이 더 뉴 트랙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GM)

     

    김 사장은 특히 "더 뉴 트랙스는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시장의 트렌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날렵하고 과감한 익스테리어와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통해 개성 있고 감각적인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면서 "엔트리 트림의 가격을 100만원 정도 낮춰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의 성장과 안정적인 미래는 다른 곳에 있지 않다"며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서비스·마케팅을 강화하면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장세는 거세다. 사회 초년생이나 여성 운전자들의 엔트리카(생애 첫 차) 수요가 기존 준중형차에서 소형SUV로 옮겨가면서 판매 확대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국내 소형 SUV시장은 지난해 8만6천233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61.9% 늘어났다. 작년 시장 규모를 본격적으로 소형 SUV 판매가 시작된 2013년과 비교하면 무려 618.7%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는 4만7천762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40.5% 증가했으며 9월까지는 7만1천440대가 팔렸으며 연말께는 10만대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를 통해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트랙스는 국내 소형SUV의 원조 격인 모델이지만 투박한 실내 디자인과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그동안 만족스러운 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국내 소형SUV 시장의 절대 강자는 티볼리로 올 들어 9월까지 4만791대가 판매되며 점유율 50%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니로(1만3천797대), QM3(9천267대), 트랙스(7천585대)가 2위를 놓고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형 트랙스 디젤 엔진룸(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트랙스 디젤 엔진룸(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트랙스는 기존 모델의 강점이었던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은 유지하는 대신, 고급화된 시장 수요에 맞춘 세련되고 과감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첨단 안전 시스템을 대거 채택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제 트랙스는 국내 출시된 소형SUV 가운데 가장 월등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디젤 모델 기준으로 트랙스의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135마력, 최대토크 32.8㎏·m에 달한다. QM3(90마력, 22.4㎏·m, 티볼리(113마력, 30.6㎏·m)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 '오토바이 계기판'으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실내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새로 탑재된 아날로그 디지털 일체형 미터 클러스터는 향상된 시인성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스마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도 새로 채택했다.

     

    한국GM 디자인센터 문정길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기존 모델이 넉넉한 수납공간 등 실용성에 집중했다면, 더 뉴 트랙스는 세련된 이미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트랙스 인테리어(사진=지디넷코리아)

    신형 트랙스 인테리어(사진=지디넷코리아)

     

    외관 역시 변화 폭이 크다. 전면부는 최근 공개된 신형 말리부·스파크와 마찬가지로 대형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장착됐으며 안개등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전 트림에 18인치 컨티넨탈 타이어도 기본 적용됐다. 컨티넨탈 타이어는 성능이나 승차감, 소음 억제 등에서 명성이 높은 제품이다.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차체 강성과 안전성을 높인 통합형 바디프레임은 물론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을 채택했다.

     

    한국GM은 신형 트랙스가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국내 소형SUV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신형 트랙스는 지난달까지 5만4천124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5.7% 판매량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신형 트랙스가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착한 가격'이다. 기본 모델의 구매 가격을 1천800만원대 초반까지 낮추는 등 기존 모델 대비 트림별로 최대 125만원 인하했다. 더 뉴 트랙스의 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이 1천845만~2천390만원, 1.6 디젤 모델은 2천85만~2천580만원이다.

     

    소형SUV 중 가장 가격대가 저렴한 티볼리보다는 소폭 높다. QM3와 비교하면 엔트리 트림은 싸고 최고급 트림은 다소 비싸다. 니로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됐다. 티볼리(에어 포함)의 가격은 1천651만~2천501만원이며 QM3는 2천195만~2천480만원이다. 니로는 2천327만∼2천721만원이지만 하이브리드 취득세와 공채매입 감면, 구매보조금 등을 적용한 실구매가격은 2천235만~2천655만원이다.

     

    한국GM 관계자는 "기존 모델이 기능성과 실용성을 앞세워 해외에서 승승장구한 반면, 내수시장에서는 부진했다"면서 "신형 트랙스는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춰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각종 첨단 안전사양을 추가하는 대신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 소형 SUV 시장에서의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랙스는 수출 시장에서도 한국GM의 효자 차종으로 떠올랐다. 한국GM의 9월까지 누적 수출대수는 총 30만6천583대다. 이 가운데 RV(레저용차량)이 19만5천503대로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RV 중에서는 약 80%에 달하는 15만6천여대가 트랙스다.

     

    제임스 김 사장은 "트랙스는 올해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면서 "회사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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