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9일 S클래스 기반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GLS'와 스포티 SUV '더 뉴 GLE 쿠페'를 출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두 차종의 출시로 총 6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더 뉴 GLS는 길이 5천130mm, 너비 1천980mm, 높이 1천880mm의 차체를 갖춘 7인승 풀사이즈 SUV다. 3열 시트가 적용됐으며 중앙 좌석의 버튼을 이용해 전자식으로 2열 및 3열 시트 폴딩이 가능하다. 2·3열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적재공간은 최대 2천300리터에 달한다.
이날 먼저 선보인 디젤 모델인 더 뉴 GLS 350d 4매틱에는 6기통 디젤 엔진과 새롭게 적용된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가 조합됐다. 또 오프로드 주행 프로그램이 결합된 다이내믹 셀렉트가 적용돼 최대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주행모드에 따라 서스펜션의 답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을 장착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더 뉴 GLS 350d 4매틱(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도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하만카돈 로직7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 장치가 적용됐다.
쿠페형 스포티 SUV 더 뉴 GLE 쿠페는 더 뉴 GLE 대비 전장은 81mm, 전폭은 68mm 늘어났지만 전고는 68mm 낮췄다. AMG 라인이 기본으로 적용돼 AMG 프론트와 리어 에이프런, 21인치 AMG 알로이 휠 등을 장착했다. 이날 선보인 더 뉴 GLE 350d 매틱은 더 뉴 GLS 와 마찬가지로 6기통 디젤 엔진에 자동 9단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4매틱)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더 뉴 GLS 350d 4매틱 1억2천500만원, 더 뉴 GLE 350d 4매틱 쿠페 1억600만원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디젤 버전에 이어 연내 가솔린 모델인 더 뉴 GLS 500 4매틱과 고성능 버전 메르세데스-AMG GLE 63 S 4매틱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