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을 통해 아이폰7 32GB 모델이 128GB나 256GB보다 저장장치 속도가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그런데 실제 비교한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32GB와 256GB 모델을 대상으로 같은 앱을 설치하면서 스토리지 읽기와 쓰기 속도를 검증한 것.
결과를 보면 256GB 모델의 쓰기 속도는 341MB/sec, 읽기 속도는 856MB/sec를 나타낸 데 비해 32GB 모델은 쓰기 42MB/sec, 읽기 686MB/sec를 나타냈다는 것. 읽기 속도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쓰기 속도는 32GB 모델이 8배나 느리게 나타났다.
영상에석 또 아이튠즈에서 USB 케이블을 통해 스타워즈 영화를 아이폰7에 기록하는 속도도 측정했다. 이 결과 역시 256GB 모델은 2분 45초를 나타냈지만 32GB는 3분 39초로 1분 이상 차이를 보였다.
물론 이는 대용량 SSD가 더 많은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에 액세스하기 때문에 용량이 작은 SSD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이런 사실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