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Fitch)는 낚시 드론이다. 예전에도 드론 활용법 가운데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낚시를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낚시용 드론이 등장한 것이다.
피치는 낚시를 위해 전용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미끼를 매단 채 멀리 날아가 떨어뜨려 쾌적한 낚시를 돕는다. 낙하 지점 거리는 무려 460m다. 위치까지 지정할 수 있는 건 물론. 정확한 포인트에 던질 수 있다면 낚시 성과를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치를 이용하려면 미끼와 낚시줄을 드론 본체에 장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전용앱을 이용해 투하 지점을 설정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마치 게임처럼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본체는 방수 처리했다. 덕분에 만일 물에 빠져도 고장 우려가 줄어든다. 방수 설계 외에도 물에 떨어져도 다시 물 위로 부상할 수 있고 이륙이나 드론 투하, 착륙까지 모두 자동 운전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미끼도 910g까지 꽤 큰 걸 운반할 수 있다.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낚시 마니아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는 낚시용 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를 대상으로 차별화를 꾀한 드론이 등장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