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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등 절실한 현대차, 'G80 스포츠·그랜저 IG' 통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11-07

    • 조회 :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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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G80 스포츠 등 신차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G80 스포츠' 등 신차 카드를 꺼내 들었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갈 길 바쁜' 현대자동차그룹이 위기 타개를 위해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 스포츠'를 잇달아 내놓으며 준대형급 이상 고급차 시장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내수 점유율이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도 모자라 내년도 국내 자동차 시장 수요도 2년 연속 줄어들 것이란 시장 전망까지 나오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꺼낸 신차 카드가 실적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자동차의 내수 점유율은 58.9%다.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의 내수점유율이 6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의 점유율은 31.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실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더불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경쟁사들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시장환경 등이 꼽히지만, 무엇보다 수개월째 지속된 현대차의 '신차 부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위기 타개를 위해 현대차는 서둘러 '신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우선 현대차는 자사 시그니처 모델로 자리매김한 '그랜저'의 6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의 출시를 앞당겨 이달 중순부터 공식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랜저'는 지난 2014년 이후 꾸준히 월평균 7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 온 대표적인 '효자 모델'로 '신형 그랜저'의 조기 등판으로 내수 시장에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전략이다.

     

    출발은 순조롭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는 지난 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하루 만에 1만6000대가 계약되며 말 그대로 흥행 '잭팟'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한 1만827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현대차가 새 모델 사전계약 첫날 세운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는 데는 성공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첫 번째는 '형제 브랜드'인 기아차의 'K7'과 자사 플래그십 세단인 '아슬란'과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이다. 한국지엠의 '말리부'나 르노삼성의 'SM6' 등도 경쟁 모델로 거론되지만, 고급화를 강조한 중형세단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직접 경쟁 모델이 현대기아차 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품질 부분이다. '신형 그랜저'는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가솔린 3.0, 디젤2.2, LPi 3.0(렌터카) 등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문제는 가솔린 2.4GDi 모델에 적용되는 '세타2 엔진'이 최근 미국에서 결함 논란이 불거진 엔진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현대차 측은 "안전과 연비 등 상품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해 개선된 엔진"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공식 판매 이후 엔진 관련 결함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

     

    제네시스는 자사 최초 스포츠 세단인 G80 스포츠를 내세워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직접 경쟁에 나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는 자사 최초 스포츠 세단인 'G80 스포츠'를 내세워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직접 경쟁에 나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이다. /서재근 기자

     

    현대차의 럭셔리브랜드 제네시스도 'G80 스포츠'를 앞세워 신차 출시에 나섰다. 엄밀히 말하면 완벽한 신차가 아닌 G80의 세부트림을 추가한 것이지만, 현대차그룹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형 그랜저'가 대중 브랜드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면, 'G80 스포츠'는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직접 경쟁에 나서 브랜드의 존재감을 살리겠다는 목표다. 성능 면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독보적인 스펙을 자랑한다. 'G80 스포츠'에 탑재된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은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kgf.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G80'의 최상위 트림인 3.8GDi 모델 대비 출력은 17.5%, 토크는 28.4% 높은 수치다.

     

    'G80 스포츠' 역시 지난달 6일부터 31일까지 누적 5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리며, 'G80' 전체 라인업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하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고급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G80 스포츠'가 지속적인 흥행에 나설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단계지만, 차량의 가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G80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6650만 원이지만, 여기에 옵션을 모두 추가하면 7700만 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BMW의 'bmw 528i xdrive'와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E300', 렉서스의 스포츠 세단 GS350 F-스포츠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최초로 '스포츠 세단'이라는 콘셉트로 시장에 내놓은 'G80 스포츠'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면서 "특히, 성능면에서는 수입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지만, 아직 '신입생' 이미지를 벗지 못한 '제네시스'의 스포츠세단이 7000만 원 이상의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와 집적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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