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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그랜저' 돌풍…준대형 시장 독주하나

    • 매일경제 로고

    • 2016-11-08

    • 조회 : 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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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국내 준대형세단 시장 경쟁에서 '신형 그랜저(IG)'가 독주 채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달 초 돌입한 사전계약 물량이 2만대를 돌파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11년 1월 출시한 그랜저(HG)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신형 그랜저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현대스마트센스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수요층의 니즈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달 2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는 지난 7일 마감 기준 2만1천여대가 계약됐다.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수 기준 4일 만이다. 신형 모델을 기다리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사전계약 첫 날 1만5천973대의 계약고를 올린 뒤에도, 3영업일 동안 일평균 1천600~1천700대의 계약이 꾸준히 이뤄진 셈이다.

     

    신형 그랜저(사진=현대차)

    신형 그랜저(사진=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현재까지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의 약 2배와 맞먹는 실적이다. 기존 5세대 모델의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7천265대)의 석달 치 수준이다. 국내시장에서 준대형 세단 이상 차급은 사전계약이 대부분 실구매로 이어진다.

     

    가장 유력한 경쟁모델인 기아차 K7의 이전 사전계약 추이와 비교해도 신형 그랜저의 압승이다. 올 1월 신형 K7은 사전계약 4영업일 간 4천500대를 돌파했다. K7은 계약 첫 날 2천대를 넘어선 뒤 일평균 800여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신형 그랜저가 K7의 약 5배에 달하는 계약 추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현재 계약 추세를 이어갈 경우 이달 중순께 공식 출시 이전까지 3만여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만들어내는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을 총력 가동해 물량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가 고급 준대형 세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초반 계약량은 이례적"이라며 "아직 차량도 전시장에 실제로 선보이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의 인기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시그니처 '캐스캐이딩 그릴' 탑재 등 기함(旗艦)'에 걸맞는 외관을 갖춘 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의 외관은 전반적으로 기존 그랜저의 전통에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절히 조화시킨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전 세대가 다소 보수적인 취향의 고객에 편향돼 있었다면,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변화는 30~40대 젊은 패밀리 세단 수요층까지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변곡점을 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형 그랜저에는 준자율주행 수준의 운전자보조장치(ADAS)인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첫 적용됐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포함됐다.

     

    신형 그랜저 실내(사진=현대차)

    신형 그랜저 실내(사진=현대차)

     

    기존과 차별화한 적극적인 마케팅도 신형 그랜저 인기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언론과 SNS 채널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스케치와 실내외 디자인을 전격 공개하고, 네이버 웹 무비 '특근'에 신차를 공개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통상 기업들의 임원 정기인사가 몰려있는 연말·연초 '인사시즌'에 맞춰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는 만큼, 법인차 수요로 인한 판매량 증가에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그랜저는 대기업 상무급 임원들의 법인차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면서 "새로 별을 단 임원들의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4모델 3천55만~3천425만원, 디젤 2.2모델 3천355만~3천725만원, 가솔린3.0 모델 3천550만~3천920만원, LPi 3.0모델 2천620만~3천345만원 선이다. 이전 5세대 그랜저(HG)와 비교하면 트림별로 25만~140만원가량 인상된 수준이다.

     

    가솔린 2.4 모델 기준으로 안전·편의사양 적용 수준이 비슷한 경쟁차는 기아차 K7 2.4 가솔린(3천90만원), 한국GM 임팔라 2.5 가솔린(3천587만원), 르노삼성 SM7 2.5 가솔린(3천430만원) 등이다. 이들 차량의 기본 가격을 단순 비교하면 신형 그랜저의 가격이 35만~532만원 정도 낮다.

     

    한편 그랜저는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30년간 전 세계에서 총 185만여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볼륨 모델이다. 직전 모델인 5세대 그랜저(HG)의 경우 2011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7만여대가 판매됐다. 특히 이중 국내 시장 판매량이 47만여대로 내수 비중이 80%를 상회한다. 5세대 그랜저는 출시 이후 한 번도 연간 판매량에서 국내 준대형세단 시장 선두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올 1~10월 국내 준대형 누적 판매 순위는 K7이 4만5천82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그 뒤를 그랜저(4만3천502대)가 바짝 쫓고 있다. 이어 임팔라(1만375대), SM7(6천48대)의 순이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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