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이밍 모니터가 대세입니니다. 저도 요즘 오버워치에 흠뻑 빠졌습니다. 어린아이 어른 남녀 구분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게임에 흥미가 많이 없었는데 친구들하고 술한잔 하다가 PC방가서 한 번 해봤는데 요놈..재밌네요..^^
그래서 한 번 제대로 해볼까 합니다. 게이밍모니터를 구입하려고 보니 참 많은 모니터들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살짝 검색해보니 144모니터는 기본인 것 같고 커브드 모니터가 있고 평면 모니터가 있더라고요.. 내 실력에 모니터 좋은 거 쓴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기도 하지만.. 가격도 괜찮고 ‘큐닉스의 QX3214 REAL144 CAPTAIN’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의문점이 전…흰색모니터가 더 예뻐보이는데.. PC방에 들어가는 강화유리 제품만 흰색이라고 하더라고요.. 잠깐 고민했습니다. 마음다정했는데..
그래도 뭔가 아직 커브드는 좀 믿지 못하는 얄팍(?)한 마음이 생겨서 전 평면인 큐닉스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큐닉스 모니터입니다. 제가 그전에 모니터가 너무 빈티지여서 그런지 모니터가 좋아보입니다. 생각보다 이쁩니다. 기대치가 낮으면 이런현상이 일어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일단 하나는 성공입니다..^^
외관의 모습입니다.
앞은 검은색 베젤로 이루어져있어 묵직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뒷면은 제가 좋아하는 화이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고민 많이했는데 뭔가 반전매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예쁩니다. 블랙&화이트는 원래 궁합이 좋으니까요~?^^
그리고 저 V자 스탠드가 뭔가 되게 고급스러움을 느껴주는 것 같습니다. 살짝 반짝이는 느낌이 비싸보이기도 하고 앞에서보다 특히 뒤에서 봤을 때 참 예쁩니다. 아, 자꾸 이러니 아직도 흰색배경에 미련이남는 것 같습니다.. 이제 털어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모니터 뭔가 나를 생각해 준 느낌이 듭니다.
우선 연결단자가 옆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RGB, DVI, HMDI, DP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144Hz의 주사율을 느끼기 위한 모니터이니 DVI나 DP단자를 사용하시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x100의 베사홀을 채용하고 있으니 벽걸이도 가능합니다. 편리하겠죠~? ^^
이제 본격적으로 화면을 켜보려고 합니다. VA패널을 채용하였고 정적 4,000:1의 정적 명암비를 지원하는 특징이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의 게임을 실행해 보았는데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드레곤에이지3를 실행해 보았습니다. 광시야각 패널을 채용하고 정적 명암비를 잘 지원해주다 보니 화면의 왜곡은 없는 것 같고 색감또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게임모드 1, 2, 3을 채용하고 있어서 밝기조절도 가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어떤게임이냐에 따라 활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어두워서 아이템이 보이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게임모드를 통해 밝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툼레이더를 실행해 보았는데요 제 허접한 모니터에서 보던 화면과는 참 다릅니다. 사실 드레곤에이지3를 볼 때랑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너무 허접한 모니터를 썼던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오버워치도 돌려보았습니다. 우선 광시야각 모니터라 상하 왜곡현상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누워서 영화도 한 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허접한 게임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사실 144Hz의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좋다하니 저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도 이 모니터로 144Hz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막눈 막귀라 정말 만족스럽고 불만이 없었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모니터에 내장스피커가 없다는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전 막귀이기 때문에 적당한 정도의 내장스피커가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모니터는 게이밍을 중점으로 두고 나온 모니터이기 때문에 아마 고수님들은 헤드셋 사용하시죠?? ^^ 네..저도 헤드셋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큐닉스 모니터와 함께 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