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지원이 빠방하다는게… 좋은 뜻은 아닙니다. 네… 물론 지원이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그만큼 열심히 일하라는 무언의 압박이 느껴지는 게…
저번 때는 모니터를 새로 사주더니… 이번에는 업무용 노트북도 바꿔줬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기존에 쓰던 노트북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직원에게 주고… 새 노트북을 받은 겁니다만… 신입한테 삥 뜯은 것은 아니니… 오해 마시길… 회사에서 그렇게 하라고 떨어졌습니다…
어쨌든 새로 노트북을 받아서, 간략하게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요즘 글쓰는 재미가 좀 있네요… 뭔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까… 동네 아주머니들이 수다떠는거 같은? ㅎㅎ
회사에서 쓸 제품인데… 왜 집에서 찍었냐구요 ? 그 이유는… 일단 윈도우를 설치해야 해서 입니다.… 이 제품은 프리도스 제품이라서… 윈도우가 깔려있지 않거든요. ㅋ
박스는 심플합니다. 하단에 삼성 노트북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박스 위쪽에는 봉인 씰이 붙여져 있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삼성 직원이 있다면… 마케팅 부서에 건의해 주세요… 영어가 좀 이상합니다…
DO NOT ACCEPT IF SEAL IS BROKEN
해석하자면 “만약 씰이 파손되어 있다면, 억셉트 하지 마시요.” 라는 뜻이겠죠. 근데… 좀 이상하죠 ? 무엇을 억셉트 하지 말라는 뜻인지?
씰이 파손되어 있으면 반품이나 환불을 억셉트 하지 말라는 뜻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아래와 같이 써져 있어야 맞을 것 같습니다.
DO NOT ACCEPT RETURN IF SEAL IS BROKEN
네… 그렇죠… Return(반품)이나 Refund(환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완성된 문장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 글을 삼성 직원이 볼 일은 없겠지만… 해외에도 수출되는 삼성 노트북이니… 영어 표현은 가급적 제대로 썼으면 좋겠군요…
박스를 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볼 때 앞쪽에는 노트북 가방(?)이 있는 것 같고, 그 옆에는 기타 부속품이 있는 것 같네요.
기타 부속품 박스를 꺼낸 후의 모습입니다. 그 아래에는 노트북이 있네요. 단단한 스티로폼(?)에 둘러싸여 있어 제품 파손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기타 부속품 박스에는, 삼성 마우스 / 전원 어댑터 / 전원 케이블이 들어가 있네요. 그냥 딱 기본 구성품이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
가방까지 꺼내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새 거에다 비닐까지 씌워져 있으니… 먼가 지른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제가 지른건 아니지만…
노트북은 저렇게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 안심이 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쓰는 말로 “신상” 느낌이 좀 나나요?
노트북 커버 왼쪽에는 삼성 로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트북 커버는 패턴 무늬가 들어가 있어서 심심한 느낌은 아닙니다. 약간 악어 가죽 느낌도 나네요.
노트북을 펼친 모습입니다. 키보드 위에도 얇은 덮개가 있어 신상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ㅋ
팜레스트 부분도 노트북 커버처럼 패턴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도시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그냥 밋밋하다면… 좀 심심한 느낌일 텐데… 패턴 무늬가 들어가 있어 괜찮은 느낌입니다.
바닥을 보면 2개의 커버가 눈에 띕니다. 바로 메모리와 HDD를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고 안쪽에 바로 설치하면 될 듯 하네요. 아직 풀어보지는 않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직 윈도우를 설치하지 않아서 외형만 찍어서 올립니다. 다음에는 윈도우 설치하고… 몇가지 프로그램 돌려보면서 진짜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