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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드로이드페이 국내 도입되면 통할까

    • 매일경제 로고

    • 2016-11-14

    • 조회 : 798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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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국내 주요 카드사들과 협력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에도 안드로이드페이를 런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온라인은 몰라도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결제를 지원하는데 필수인 근거리무선통신(NFC) 지원 동글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NFC동글은 가맹점에서 스마트폰과 터치해 결제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소형기기를 말한다.

     

    14일 국내 카드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계 추산 현재 한국 신용카드 가맹점은 240만개에 달한다. 이중 NFC결제를 지원하는 곳은 1.6%인 4만개에 불과하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과 경쟁하기 위해 구글이 발표한 안드로이드페이는 모바일앱과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결제는 물론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한다.

     

     

     

    안드로이드페이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지는 미지수다. (사진=구글)

    안드로이드페이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질지는 미지수다. (사진=구글)

     

     

    안드로이드페이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이상 버전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페이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해야한다. 그 다음으로 해당 앱에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한 뒤 이를 오프라인 가맹점 NFC동글에 태그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이밖에도 모바일 앱 내 결제, 온라인 결제 등이 지원된다. 현재 신용카드 브랜드 중에는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JCB, 유니온페이 등이 이러한 결제를 제공한다.

     

    지난 5월 개최된 구글I/O 2016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페이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당초 협업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제서비스 전문 회사인 스트라이프, 브레인트리 등 스타트업과 공동작업을 통해 개발자들이 2줄에 불과한 소스코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안드로이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드로이드페이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고 '안드로이드 인스턴트 앱스'라는 기능을 통해 결제URL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케 한 점도 특징이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애플페이와 달리 가맹점에 별도 수수료를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미국에서만 서비스됐던 안드로이드페이는 올해 5월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사용국가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삼성페이가 마그네틱 전송 기술(MST)로 기존 POS단말기에서도 결제를 지원했던 것이나 애플페이가 지문인식 결제로 초반 인기몰이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페이만의 킬러콘텐츠를 찾아보기는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안드로이드페이 결제방식. 신용카드정보를 등록해 놓은 안드로이드폰을 잠금해제한 뒤 가맹점 NFC동글에 태그해서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사진=구글)

    안드로이드페이 결제방식. 신용카드정보를 등록해 놓은 안드로이드폰을 잠금해제한 뒤
    가맹점 NFC동글에 태그해서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사진=구글)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NFC결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일부 글로벌 회사가 NFC결제를 지원하는 동글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사용해 결제를 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만하다. 안드로이드페이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해도 관련 인프라가 보급되지 않는 한 사용자들이 기존 카드결제방식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카드사 관계자는 "빨라도 내년 2분기 이후에나 국내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NFC지원 단말기가 국내에 많이 없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를 오픈하더라도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내서 '한국형 NFC 결제 규격'을 만들고 있다는 점도 비자,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등 글로벌 카드사들의 결제 규격을 지원하고 있는 안드로이드페이의 국내 도입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가 글로벌 카드사 규격을 따를지, 국내 카드사 규격을 따를지, 아니면 둘 다 지원할지 여부를 가맹점이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비씨, NH농협 등 8개 카드사는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모바일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한국형 NFC 결제 규격을 제정키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국내 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요청에 따라 NFC결제 지원 단말기가 어떤 규격을 따르던 이를 적용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다"며 "가맹점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안드로이드페이는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결제 시장에서 주목된다. 구글은 지난달 말 비자,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이들이 제공 중인 비자 체크아웃, 마스터패스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안드로이드페이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다.

     

     

     

    손경호 기자 (sontec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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