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Dell)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인텔 카비레이크 탑재 윈도우폰 델 스택(Dell Stack, 가칭)의 또 다른 이미지가 유출됐다.
미공개 최신 IT 기기 정보를 올리는 트위터리안 Evan Blass(@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얼마 전 올렸던 델 스택을 전용 독(Dock)에 장착하는 렌더링 이미지를 추가로 게재했다.
델 스택 전용 독은 기존의 윈도우 10 모바일 스마트폰을 위한 컨티넘(Continuum) 지원 독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져 델 스택에서도 윈도우 10 모바일의 주요 기능인 컨티넘을 지원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컨티넘은 윈도우 10 모바일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외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마우스 등 주변기기를 연결해 윈도우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으로, 무선 연결도 가능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동작을 위해 전용 독을 통해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내년 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델 스택은 6.4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인텔 카비레이크 기반 저전력 프로세서,4GB/8GB RAM, 128GB/256GB 내부 스토리지, microSD 외장 메모리 슬롯, 후면 800만 화소 및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윈도우 헬로 생체 인증을 위한 홍채 스캐너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x86 프로세서를 장착했음에도 윈도우 10 모바일 운영체제가 설치되어 기존 x86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