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고객 944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기어S3를 구매하시겠습니까?’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4.03%(510명)가 구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삼성전자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고객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당신은 삼성전자 기어S3를 구매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94명 중 54.03%(510명)가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매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고객 중 37.08%(350명)는 ‘기어S3 프론티어’ 모델을 선택했으며, ‘기어S3 클래식’ 모델을 선택한 비율은 16.95%(160명)로 집계됐다.
‘기어S3의 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한 고객은 17.37%(164명)로 나타났다. ‘가격이 부담스럽다’ 또는 폭발 등 ‘안전 문제 때문에 구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들은 28.61%(270명)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부터 미국에서 ‘기어S3’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18일로, 출고가는 344.99달러(약 40만 원)다.
한편 ‘기어S3’는 스마트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 기능이 강화됐다.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듣거나 통화할 수 있고, 내장 메모리에 음악 파일을 담아 재생할 수도 있다.
‘기어S3’는 33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원형 베젤을 돌려 전화를 수신하거나 거절할 수 있도록 UX가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도 전작의 250mAh보다 향상된 380mAh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3~4일간 사용할 수 있다. 또 내장 GPS·스피커·IP68 등급 방수방진·고도기압계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