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아이페이스(Jaguar I-Pace)는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가 LA오토쇼 기간 중 발표한 컨셉트 전기자동차다. 컨셉카지만 재규어가 처음으로 상용 전기자동차의 프리뷰 버전에 해당하는 모델로 선보인 SUV인 만큼 시선을 모았다.
아이페이스는 재규어의 F-페이스(F-Pace)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기존 차량보다 본체 길이가 짧지만 휠베이스는 늘려 그만큼 운전석은 앞쪽으로 향하고 배터리 탑재 공간은 커졌다. 또 태양전지 패널 같은 질감을 갖춘 유리 지붕은 컨셉트카다운 모습을 연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페이스는 컨셉트카지만 실제 판매를 전제로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인 만큼 성능도 어필하고 있다. 9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한 번 충전하면 354km 연속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수치는 테슬라가 선보인 엔트리 모델인 모델3의 연속주행거리와 거의 같다. 또 충전 시간은 9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구동 방식은 AWD로 앞뒤 차축에 구동용 모터를 탑재했고 충출력은 400마력, 토크는 71.4kg/m, 제로백은 4초대다.
재규어는 이 차량을 2017년 하반기 완성시키고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6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