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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80 스포츠' 북미 첫 공개...고급차 공략 가

    • 매일경제 로고

    • 2016-11-17

    • 조회 : 94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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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브랜드는 16일(현지시각) 열린 '2016 LA 오토쇼'에서 'G80 스포츠'를 북미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럭셔리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론칭 이후 올해 8월 미국에 진출해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출시했고 지난 10월부터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국내명 EQ900)의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 어윈 라파엘은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G80 스포츠'는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자동차를 제공하고자 하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미국 시장에서 G80 모델 라인업을 3.8 GDi, 5.0 GDi 엔진뿐 아니라 3.3 터보 GDi를 적용한 스포츠 모델로 확장함으로써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LA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제네시스)

    LA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80 스포츠'(사진=제네시스)

     

    G80 스포츠에는 새로운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직분사(GDi) 엔진이 탑재돼 370마력, 최대 토크 52.0 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또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G80 3.8 GDi, 5.0 GDi 모델과 동일한 8단 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차량의 조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됐다.

     

    외관은 전면부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구리색)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쉬 타입(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의 대형 인테이크 그릴을 적용했고, 스포츠 모델 전용인 19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등을 사용했다. 실내에는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을 적용했으며, 스포츠 주행에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측면 허리 지지부를 증대시킨 볼륨감 있는 스포츠 전용 시트를 적용했다. G80 스포츠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내년 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 325m2(약 98평형)의 단독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G80 스포츠를 비롯해 현재 현지 판매 중인 G90, G80 상품성 개선 모델을 전시했다.

     

    ■전담 디자인 조직 구성, 마케팅·서비스 강화

    미국 고급차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판매 증가율이 둔화된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고급차 시장이 전년 대비 8.21% 성장했던 것에 반해 올해는 전년 대비 0.09% 소폭 성장하는 것에 그칠 전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미국 고급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뉴 럭셔리 고객군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점, 고급 메이커 중 후발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는 점 등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 기회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연말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몇몇 딜러들만 실험적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시승' 등 각종 찾아가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며, 내년 2분기부터는 차량 구매시 최종 계약을 제외한 모든 단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판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출시되는 제네시스 차종에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찾아가는 서비스 예약부터, 차량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프로그램을 기본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중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 연말부터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 광고 등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 쌓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내년 2월 미국 서부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인 '제네시스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명 인사들의 시승을 활용한 VIP 마케팅도 연말까지 지속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디자인센터에 별도의 제네시스미국디자인팀을 만들어 제네시스 DH 콘셉트 모델(HCD-14) 등의 디자인을 주도해 온 존 크리스테스키를 팀장으로 새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유럽디자인센터에도 제네시스유럽디자인팀을 구성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유럽디자인팀의 담당 디렉터로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산더 셀리파노브 부가티 외장 디자인 담당을 영입했다. 내년 1월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에 제네시스 디자인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퀄리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전담 디자인 조직간 경쟁과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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