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 X' 렌더링
재팬 디스플레이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일본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보도했다.
이 제품은 2개의 LCD 패널을 책처럼 접을 수 있고 펼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에는 두 개의 패널이 동기화 되면서 하나의 대화면 스크린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신문을 읽을 수 있다.
매체는 재팬 디스플레이와 협력하고 있는 중국 파트너가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라고만 밝혔을 뿐 어떤 업체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도 화웨이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도 이와 비슷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X(가칭)' 개발에 매진하고 하고 있지만, 2017년 중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나 케이스 등 다른 소재와 부품에도 혁신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도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USPTO에 출원하는 등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