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맥북 프로 시리즈에서 볼륨 설정보다 소리가 크게 출력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문제는 부트 캠프(Boot Camp)에서 윈도우를 구동할 때만 발생하며 신형 맥북프로 13인치와 15인치 모델에서 발생하고 있다. Parallels같은 가상 환경에서 윈도우를 구동하거나 macOS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 원인은 부트 캠프의 구형 윈도우 드라이버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부 사용자는 해당 문제로 스피커에 손상을 입은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애플인사이더는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이어폰 또는 외부 스피커 연결을 권장하고 있다. 이어폰 사용으로 스피커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
또, 11월 15일 발표된 리얼텍 HD 오디오 드라이버 버전 6.0.1.7989를 설치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유저들의 보고도 있다. (리얼텍 드라이버는 이곳(링크)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