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Gionee(지오니)에서 태블릿PC 수준의 배터리를 탑재한 듀얼 엣지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NA)에서 포착된 'Gionee M2017' 디자인은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7처럼 양 측면에 듀얼 곡면 엣지 스크린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배터리 용량이 눈길을 끈다. 데이터베이스에 적혀있는 이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은 무려 7000mAh다. 그동안 Gionee는 5000~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5인치대 스마트폰을 출시해왔지만 7000mAh 배터리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배터리 외 주요 사양은 5.7인치 쿼드 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옥타 코어 프로세서, 6GB 램, 1200만 화소와 1300만 화소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등을 탑재하고 있다.
크기는 155.2 × 77.6, 무게는 230g이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인해 기기 두께는 다소 두꺼운 10.65mm다.
'Gionee M2017'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