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지 5주만에 회수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발화로 단종된 갤럭시노트7 약 50만대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조건의 잔여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좀처럼 오르지 않던 회수율은 지난주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이 출시되면서 회수율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000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공백을 메꾸기 위해 블루 코랄에 이어 내달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시기는 올해 연말까지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