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아이폰8(가칭)의 듀얼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3D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애플이 아이폰8에 3D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기 위해 LG 이노텍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 이노텍은 현재 아이폰7 플러스용 듀얼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해진 루머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은 4.7인치, 5.5인치, 5.8인치 등 총 3종으로 출시되며, 이 중 5.5인치, 5.8인치 모델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5.8인치 모델에는 아이폰 최초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KGI 중권 애플 분석가 밍치궈는 "2017년에 출시될 듀얼 카메라 아이폰은 듀얼 OIS를 지원해 사진 품질과 광학 줌 기능이 모두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LG이노텍은 LG전자 플래그십 G5, V20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LG이노텍이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LG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G6에 3D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