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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의 성능은 곧 게이밍 몰입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선택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다만 성능 향상은 곧 가격 부담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연스레 거사를 치른 뒤의 허탈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게다가 무턱대고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선택했다가 후회하는 일도 발생한다. 시스템 밸런스 때문이다.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의 시스템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쓰면 당연히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프로세서가 처리하지 못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모두가 코어 i5, i7 프로세서를 쓰지 않는다. 누구는 코어 i3 프로세서를 쓸 것이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펜티엄이나 셀러론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존재한다. 상황에 따라 AMD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소비자 또한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모두는 게임을 적절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이다. 그것이 비록 화려한 그래픽이 아니라 할지라도 즐길 수 있다면 만족할 게이머들도 있다.

이런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그래픽카드는 주로 10만 원 중후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중보급형 라인업이다. 과거 지포스 GTX650, GTX750에 이어 GTX950 등으로 이어지던 제품들이다.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를 제시하면서 적당한 그래픽 성능을 갖춘 그래픽카드들이 시장에서 비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세대교체 시점 초창기, 중고급 라인업은 계속 출시되어도 중보급형 라인업의 출시는 상대적으로 뒤쳐졌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1050 Ti는 이런 중보급형 라인업의 세대교체를 위해 선보인 그래픽 프로세서다. 기존 GTXX50 시리즈와 맥락은 같이 하지만 새로운 아키텍처와 기술을 접목하면서 한 단계 성숙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4nm FinFET 미세공정과 파스칼 아키텍처가 더해지면서 기존 동급 제품군 대비 낮은 전력소모와 성능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지포스 GTX1050의 장점을 더 극대화한 그래픽카드다. 지포스 GTX1050 중 가장 많은 쿠다(CUDA) 코어를 갖춘 GTX1050 Ti(GP107-400)을 쓰고, 작동속도 또한 높여 조금이나마 더 빠른 게이밍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가격 또한 인터넷 최저가 기준 17만 원대로 합리적인 모습까지 보여준다.

‘기본부터’ 안정적인 성능 구현을 위한 설계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디자인은 심플하다.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카드처럼 자극적인 맛은 조금 빠졌지만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구동을 위한 기본 양념은 확실하게 챙긴 모습이다. 1개의 냉각팬을 달았는데, 이는 지포스 GTX1050 Ti의 전력소모가 낮고, 자연스레 그에 따른 발열 처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더 나은 성능을 원한다면 두 개의 냉각팬을 탑재한 지천명(G天命) 라인업도 있으니 이를 고려해 보자.

▲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크기는 비교적 작아 LP 방식 케이스를 제외하면 호환성에 따른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래픽카드의 길이는 196mm로 짧게 설계된 점이 돋보인다. 길이 특성상 LP 브라켓을 쓰는 슬림이 아니라면 대부분 PC 케이스와 호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짧은 길이 덕에 일반 브라켓을 쓰는 베어본이나 미니 타워 등에도 충분히 장착될 수 있으니 자신의 PC 케이스 공간을 유심히 살펴보자. 그러나 공기 흐름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여유는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높이는 126mm, 쿨러도 높게 올라오지 않아 장착에 불편함이 없다. 대신 슬롯은 2개를 차지하는 구성이기에 PC 케이스 공간을 확인해 두자. 참고로 로우 프로파일(LP)에는 대응하지 않는다. 기판 길이가 브라켓과 동일한 높이이기 때문이다.

▲ 90mm 크기의 냉각팬으로 그래픽카드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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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픽카드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쿨러를 자세히 살펴보자. 제품의 등급 때문에 일부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방열판의 크기나 형태를 줄이기도 하는데,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알루미늄 재질의 대형 방열판을 채택해 그래픽 프로세서는 물론 전원부와 메모리의 발열까지 해소하는 구조다. 냉각팬은 90mm로 낮은 회전수로도 넉넉한 풍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방열판이 품은 열을 밖으로 충분히 해소 가능한 수준이다.

▲ 방열판 구조는 단순해도 부품이 내는 열을 품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방열판 크기는 기판의 대부분을 덮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그만큼 각 부품이 내는 열을 품기에 충분하다는 인상을 준다. 방열핀 상단은 공기 접촉면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틈을 촘촘히 두었다. 통 알루미늄보다 이렇게 틈이 있는 형태가 공기 흐름이 발생해 자연스레 냉각에 유리하다. 상단에 배치된 쿨러는 배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열을 배출하면서도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기도 하므로 방열판 사이의 틈은 냉각 성능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중보급형 라인업의 방열판은 전원부까지 냉각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MOSFET이 닿는 전원부에까지 방열패드를 부착해 장시간 작동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 DVI와 HDMI, 디스플레이포트 등 다양한 출력단자를 각각 제공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다양한 영상 출력 단자를 제공한다.기본적으로 쓰는 DVI는 물론이고 HDMI와 디스플레이포트(DP)까지 각각 1개씩 제공한다.이를 활용해 지싱크 또는 144Hz 게이밍 모니터에 연결하거나 4K 디스플레이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합리적인 게이밍 성능을 제공할 ‘지포스 GTX1050 Ti’

지포스 GTX1050 시리즈는 합리적인 게이머를 위한 중보급형 그래픽 프로세서다. 사양과 메모리 구성 등에 따라 GTX1050과 GTX1050 Ti로 나눈다. 쿠다 코어의 수와 메모리 용량, 작동속도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더 나은 성능을 원한다면 상급 그래픽 프로세서인 지포스 GTX1060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엔비디아는 이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이 이전 세대 상위 라인업에 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포스 GTX980/970이 이에 해당된다. GTX1050 Ti는 이전 세대 중급 그래픽카드 GTX960을 대체하는 정도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때문에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 자체로 보면 QHD나 4K 게이밍이 아닌 HD(1280 x 720)~FHD(1920 x 1080) 사이의 해상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는 것에 주력한다고 보는 것이 좋다. 메모리 용량은 4GB로 여유롭지만 인터페이스가 128비트라는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대신 메모리 속도를 높여 최대한 탄탄한 게이밍 몰입감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기판 구성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은 탄탄한 기본 구성을 제공한다. 기판만 봐도 그렇다. 전원부와 그래픽 프로세서, 메모리 등이 집적되어 있는 기판이지만 세밀함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원부는 2+1 페이즈 구성으로 그래픽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앙에는 지포스 GTX1050 Ti(GP107-400) 그래픽 프로세서가 그 주변으로 DDR5 메모리가 자리한다. 총 4GB 구성으로 기판 레이아웃과 부품 마감 등은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파스칼 아키텍처가 적용된 지포스 GTX1050 Ti. 75W TDP로 보조전원 없이 작동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레퍼런스 기준, 작동속도는 1290MHz다. GPU 부스트가 이뤄지면 최대 1392MHz까지 상승한다. 지포스 GTX1050 Ti는 부하 상태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며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속도를 조금 더 높였다. 레퍼런스 자체도 빠른 속도라 할 수 있지만 갤럭시는 1303MHz까지 속도를 높였다. GPU 부스트 속도도 함께 올라가면서 최대 1417MHz에 도달할 수 있었다.

메모리는DDR5 규격으로 총 4GB가 탑재된다. 작동속도는 7Gbps(1752MHz),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28비트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높으면 고해상도에서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지포스 GTX1050 Ti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QHD(2560 x 1440) 또는 4K(3840 x 2160) 해상도를 정복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에 이 같은 구성을 제공하게 됐다.

그럼에도 상위 제품군의 기능은 충실히 제공한다.Simultaneous Multi-Projection기술은 기본이고 Asynchronous Compute 기술도 동일하다.여기에는 PASCAL Preemption을 통해 그래픽 프로세서의 자원을 유동적으로 제어하는 구조다.Dynamic Load Balancing으로 처리 중인 그래픽 작업 또는 연산에 필요한 자원을 다시 배치하는 것도 파스칼 아키텍처의 주요 기술에 포함된다.

▲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GPU-Z 정보

세부 사양을 보면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텍스처 유닛 48개, 렌더링 파이프라인(ROPs)은 32개가 제공되는데, 텍스처 유닛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준다. 상위 제품인 GTX1060은 6GB 기준으로 봤을 때 텍스처 유닛이 80개 렌더링 파이프라인이 48개 제공되는 것과 비교하면 그렇다. 그렇기에 고해상도를 앞세운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FHD 해상도급에서 무난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하기 위한 그래픽카드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능 측정

14nm FinFET 공정과 파스칼 아키텍처가 더해진 효율성에 양념을 더하며 성능을 조금 더 높인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진짜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PC 게임 등을 실행해 그래픽 가속 성능을 측정했다. 비교군으로 이전 세대 동급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는 지포스 GTX950과 이전 세대 중급 그래픽카드의 대표격인 지포스 GTX960을 각각 선택했다.

<테스트 사양>
- CPU : 인텔 코어 i7 5960X
- 메인보드 : 에이수스 X99-DELUXE
- RAM : 크루셜 DDR4-2400 32GB (8GB x 4)
- SSD : 인텔 750 시리즈 1.2TB
- 파워서플라이 : 시소닉 SS-1200XP 1,200W
- 운영체제 : 윈도10 프로 64비트
- 드라이버 : 지포스 375.95 게임 레디 드라이버

3D MARK (FireStrike)

먼저 DirectX 11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3D MARK FireStrike 벤치마크를 실행했다. 테스트는 그래픽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Standard와 Extreme, Ultra 등을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각각 FHD와 QHD, 4K 환경에 맞춘 테스트가 이뤄진다 보면 된다. 참고로 지포스 GTX1050 Ti는 성능 향상이 있어도 기본적인 성향 자체는 HD에서 FHD 해상도의 게이밍 경험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테스트는 Standard에서 진행됐음을 알려둔다.

테스트 결과,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은 비교 대상인 두 그래픽카드보다 성능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포스 GTX950보다는 약 20% 이상 차이가 있다. 지포스 GTX960과 비교하면 폭은 줄지만 약간 나은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작동속도는 물론이고 메모리 용량과 속도에도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예상해 본다.

3D MARK (TIME SPY)

DirectX 12 게이밍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3D MARK TIME SPY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테스트에는 그래픽 성능은 물론이고 비동기 컴퓨트(Asynchronous Compute) 대응력도 함께 측정한다. 비동기 컴퓨트는 그래픽 명령어를 수행하다 그래픽 프로세서를 쓰는 다른 명령어가 떨어지면 잔여 자원을 활용해 이를 수행하고 다시 그래픽 명령어를 처리하는 과정 등을 말한다.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측정하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측정 결과를 보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GTX960과 GTX950 순으로 정리됐다. GTX950과의 격차는 매우 크지만 GTX960과의 차이는 크지 않은 점이 흥미롭다. 이는 그래픽 프로세서 내 잔여 자원을 활용할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서 효율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가 필요해 보인다.

GTA V (DX11)

오픈월드 게임인 GTA(Grand Theft Auto) V를 실행했다. 기본 설정은 높음 정도에 맞추고 자체 제공되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활용했음을 알린다. 세부 그래픽 항목을 따져보면 MSAA는 제외되지만 비등방 필터링은 8X, 나머지 그래픽 옵션은 높음 수준으로 설정된다.

테스트 결과를 보자.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평균 64 프레임을 기록하며 해당 옵션과 해상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나머지 두 그래픽카드는 47(GTX950), 53(GTX960) 프레임을 기록했다. 이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두 배 차이를 보이는 비디오 메모리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RISE OF THE TOMB RAIDER (DX12)

이어 테스트한 게임은 RISE OF THE TOMB RAIDER로 DirectX 12 기반에서 실행됐다. 윈도 10 게이밍 환경에서 최신 게임에 어느 정도 대응하는지 알아보는데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설정은 높음에 맞추고 해상도는 FHD(1920 x 1080)에 설정해 두었다. 실행은 역시 자체 제공되는 벤치마크 항목에서 진행됐다.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는 테스트 결과 37 프레임을 기록했다. 평균값으로 게임을 원활히 즐기는 마지노선인 평균 30 프레임을 조금 넘기는 수치다. 물론 다른 그래픽카드와 비교하면 성능은 뛰어나다. 화려한 그래픽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현재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들은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은 갖췄다고 보여진다.

전력 소모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큰 특징은 바로 14nm FinFET 공정이다. 기존 28nm 공정보다 더욱 미세한 집적공정에서 생산된 그래픽 프로세서이기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여기에 전력 소모와 발열 등에도 이점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포스 GTX1050 Ti는 외부 전원 연결 없이도 작동 가능한 75W TDP를 제공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도 이를 잘 반영하는 듯 하다. 코어 i7 5960X(140W TDP)라는 고출력 시스템에서도 총 209W의 전력 소모가 이뤄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약 50~60W 사이의 전력 소모가 이뤄지는 셈이다. 상황에 따라 약 215W 까지도 쓰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이 수치는 비교 그래픽카드와 견줘봐도 뚜렷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라 하겠다.

향상된 성능과 효율, 합리적 게이밍 그래픽카드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의 장점은 이전 세대 동급 제품 대비 성능 우위에 있다. 50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지만 이전 세대 60급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그렇다. 때문에 2~3세대 이전 60 시리즈 라인업을 사용하던 게이머가 동급 제품군으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한다면 이 그래픽카드가 제격일 수 있다. 상위 그래픽카드 구매를 고려한다면 자연스레 GTX1060 급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또 다른 장점은 전력 소모에 있다. 보조전원에 의지하지 않고 PCI-Express 슬롯에서 제공하는 전력을 100% 사용한다. 최근 그래픽카드 자체가 전력 소모가 적어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를 요구하지 않지만 이 제품은 작은 폼팩터에서도 무난히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슬림 PC까지 아니더라도 일반 슬롯을 쓰는 초소형 케이스라면 쓰는 것에 무리 없는 수준이다.

화려한 그래픽의 패키지 게임보다 캐주얼 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가벼운 그래픽의 온라인 게임, FHD 해상도 급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선호하는 라이트 게이머. 이와 같은 성향을 가진 소비자라면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1050 Ti OC D5 4GB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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