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일 4인승 프리미엄 쿠페 '알티온(Arteon)'의 스케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알티온은 중형 세단 CC를 대체하는 신 모델이다. 알티온의 이름은 아트(Art)와 이온(Eon)의 합성어인데, 폭스바겐에 따르면 "'아트'는 패트스백(지붕과 후방 사이가 계단이 지어져 있지 않고 매끈하게 내려오는 형태)의 아름다운 라인을 의미하며, '이온'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럭셔리 모델인 피데온을 의미한다."고 한다.
폭스바겐 알티온은 파사트 B8과 동일한 MQB 플랫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으로는 2.0 TDI나 2.0 Bi TDI가 전방에 장착돼 전륜 또는 4륜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유려한 라인을 선보이는 알티온은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공간을 지닐 것이다. 루프라인이 조금 낮긴 하지만, 실내 내부는 기존 파사트의 디자인을 가져오고 여기에 럭셔리함을 더해 CC 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은 이후 스포츠 쿠페 컨셉 GTE 계열을 잇는 파사트 GTE나 알티온 GTE 또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모터와 1.4리터 TSI의 조합으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2018년을 기점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알티온과 이후 출시작들은 모두 내년에 열리게 될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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