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지식

집에서는 2년전 구매한 데스크탑과 8년전 구매한 HP노트북을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사무실에서는 레노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을 준비하면서 가장 시급했던 것이 바로 새노트북이었습니다.

  업무상 주로 오토캐드, 인테리어설계와 시뮬레이션, 포토샵,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내 일 덕분에 왠만한 노트북은 눈에도 안들어올 줄 알고는 있었고, 문제는 처리 속도때문에 데스크북을 사느냐 휴대해야 할 때가 종종 있을테니 노트북을 선택하느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노트북으로 하기로 결정. 온라인을 수도 없이 헤메다가 도저히 혼자서는 선택하기가 힘들어서 잠깐 짬을 내서 오프라인 매장엘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터를 잡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오랜만에 연락을 한 나를 반갑게 맞아주어 새삼 친구가 고맙기도 했습니다.

 사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7년을 선인상가에서 흔희 말하는 용산맨 생활을 해본 나로서는 요즘 용산 전자상가의 분위기가 너무 침체되고 암울해 보이기까지도 해서 조금은 실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잘되는 사업분야가 있기는 하겠는가 마는...)

  다행히도 친구녀석은 노트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데, 수완이 좋아선지 매출이 꾸준해서 그럭저럭 유지는 할 정도라고...

  그 친구에게 추천받은 노트북 제품이 바로 [레노버] Y700 Kiser15 라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인턴넷으로 검색했던 제품이기도 했지만, 생각했던것 보다 가격이 상당히저렴해서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질 정도였고, 또 동급 사양의 MSI 제품과 비교해 무게는 300g정도 가볍고, 배터리가 6Cell 이라는 차이가 있다는 정도인데 가격이 120,000~150,000원 정도 차이가 나길래 무슨 차이인지 궁금해 하던 차에 친구에게 물었더니, 수입배급사와 총판간의 사정으로 레노버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레노버 제품이 유저들 사이에 속도나 안정성, A/S대응 등 L사나 S사 등의 국산 고가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브랜드라 가격도 MSI에 비해 상당히 높았었다고 하는데, 최근들어 총판 측의 공격적 마케팅 정책으로 동급사양의 MSI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말해 친구와의 이야기 결과, 본인이 구매한다면 레노버를 선택하겠다는...

  또한가지 팁을 주었는데, 오늘 당장 급하게 사야할 필요가 없으면 노트북 구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게 가격적인 면에서 많이 유리하고, 현재 온라인에서 행사도 진행 중이니 노트북은 온라인으로 사서, 여기에 M.2 SSD 512GB랑 DDR4 8GB만 추가 해서 쓰라는 이야기.

  직접 온라인 주문까지 제 대신 넣어주더군요.ㅋㅋㅋ, 결국 미안함에도 불구하고 M.2 SSD 512GB랑 DDR4 8GB만 구매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택배로 물건을 받았습니다.(주문하고 20시간도 채 안된 듯...)

 그럼 레노버 Y700 Kiser 15 개봉기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이 상태로 포장이 완료되어 온 상태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노트북인데 뽁뽁이 두겹으로... T.T

포장 상태가 좀 그렇죠?

포장이야 뭐 파손되지 않게 보낼 자신이 있어서랄까...?

 그래서 바로 뽁뽁이 제거...

  그럴싸~한 박스 포장 도안이 마음에 드네요.

  빨리 박스를 열어봐야 겠지요?

 보이는 것 처럼 노트북 상내 부 포장은 아주아주 튼튼하게 되어있네요.       ▷

구성품은 정말 암 것도 없네요.

노트북 본체 하나, 제품 설명서 하나, 그리고 전원연결용 DC 어댑터 하나. (Adapter는 100~240V Free voltage, 2.5A, 50~6Hz)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노트북을 들여다 봐야 겠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잘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제품을 위에서 보았을 때덮개 전면 부분에 'Lenovo'라는 로고와 함께 빗살무늬 모양을 살린 에칭으로 한껏 멋을 부린 듯한 모양이 보입니다.

 또 기존의 노트북디자인이 상당히 밋밋한 직사각형(모서리 부분을 제외하면...) 모양이었다면, 조금은 세련된 형태의 6각형 모양이고, 옆면에서 보았을때에도 스피커 부분 등이 조금 더 색다른 형태로 돋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 쓸데없이 먹어버린 나이 탓인지, 아이들이나 좋아할 것 같은 이 디자인이 그다지 확~ 마음에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제품 상자 옆면부를 보면 라벨이 부착되어있고,

이 라벨에는 노트북의 사양(제원표)에 대해

상세하게 표기 되어있어서 본인이 구매하고자 했던 제품이 맞는지 사전에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제 본체를 열어볼까요?

  귀차니즘으로 인해 제품사진을 휴대폰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정말 엉망이네요. 그냥 대략적인 디자인 감만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밖의  외부 입력 단자들 모습입니다.

이제 인터페이스 부분입니다. 대략적인 부분만 보여드리는 것이라 양해 바랍니니다.

CPU - Intel 6세대 Skylake Corei7-6700HQ Quad Core(2.6GHz-3.5GHz)

 인텔 6세대 프로세서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코드명, 기존의 기술 공정을 사용하여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재설계한 것으로 재설계를 통하여 CPU와 GPU의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감소 , 하스웰대비 연산성능 20%, 3D Rendering 10~15% 향상.(Intel 5세대 CPU 속도 대비 2.5배 향상)

GRAPHIC CARD - NVIDIA GEFORCE GTX960M DDR5 4Gb(3D가속 등)/내장그래픽 Intel 6세대 HD530(일반, 동영상구동 등)

 GTX950M과의 960M의 차이점은 클럭, 메모리 클럭, 메모리 대역폭 정도. 메모리 대역폭과 클럭은 GDDR5를 사용하느냐 DDR3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성능 차이를 줌. 벤치마킹 데이터 만으로는 대략적으로 약 15~20% 가량 속도가 향상된다고 함. (참고자료 : https://johnit.tistory.com/1)

DISPLAY PANEL - 최대 178도 Full HD IPS, 해상도 1920×1080, 화면비 16:9

 기존 VN패널과 비교해 사실적인 색감이 풍부하고, 시야각이 넓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참고 자료 : https://bluejet123.tistory.com/22)

SOUND - Dolby Home Theater & JBL Speaker(2W Speaker×2 + 3W Sub Wooper) System

그밖에 Back Light Keyboard, 1MP WebCAM, Dual Cooler, 

I/O Port - HDMI(4K UHD(초고해상도 3,840×2,160) 출력지원), USB(USB 3.0×2 + UBS 2.0×1), 802.11AC 무선랜,1Gb 유선랜, 4in1 MCR, 오디오 출력, 그밖에 블루투스4.0 기능지원

OS - Windows10 Home(구매 시)

이상으로 외형적인 부분과, 인터페이스 부분은 대략적으로나마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M.2 SSD 512GB, DDR4 8GB랑 추가하고, 바로 윈도우10 Home ED 설치.

그리고, ACAD, 리룩스, Photoshop, lllustrator 몇 가지 설치도 해보면서 속도는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선 IPS패널의 성능과 Anti Glar 관련한 부분에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역시 휴대폰 영상이라 엉망이지만...

마지막으로 ACAD 2D 건축 대형전개도면작업과 리룩스 작업 3D 데이터를 동시에 구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1. 경쟁 제품에 비해 상당히 경제적이어서 부담이 적고, 전반적인 디자인이 훌륭하다.
2. 노트북의 단점인 호환성과, 업그레이드,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
3. 인터페이스가 매우 실속있고, 퀄리티가 높다.

1. 무게가 생각보다 무겁다. 300g정도의 무게차가 주는 휴대의 버거움이 다소 아쉽다.
2. 노트북 각 부분에 관련된 드라이버가 함께 들어있지 않아 향후 OS리셋 등의 경우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