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티-브러시(Dusty-Brush)는 브러시의 유연성과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결합시킨 청소기 노즐이다. 솔 부분은 마치 빨대처럼 생긴 튜브 다발로 이뤄져 있어 흡입력을 분산, 자칫 작은 부품 같은 것까지 빨아들일 걱정 없이 세세한 부분까지 청소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브러시와 진공청소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것으로 100% 독일제를 고집한 진공청소기 노즐. 물론 가장 큰 특징은 솔 부분이다. 브러시 머리 부분은 작은 튜브 여러 개로 구성, 청소기 파이프 역할을 한다. 이들 튜브는 진공청소기의 흡입력을 낭비하지 않고 동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다고 한다.
더스티-브러시의 부품은 브러시 노즐과 결합용 어댑터 2개로 이뤄져 있다. 결합용 어댑터는 직경 32∼38mm 거의 모든 진공청소기 파이프 결합구에 맞게 설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다만 다이슨 등 일부 모델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대신한 전용 어댑터를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끝 부분은 45도 각도여서 요철이 있는 부위나 홈 등 다양한 곳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을 걱정할 수도 있지만 휘거나 부러지지 않고 곧바로 똑바로 제 위치를 찾을 만큼 강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 튜브 내부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게 코팅 처리를 했지만 만일 걸리면 청소용 스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브러시 노즐은 튜브 직경이 서로 다른 3종을 준비했다. 1.8mm짜리는 튜브 수가 많아 그만큼 흡입력 분산도가 크다. 전자기기 등의 세세한 부분 청소에 활용할 수 있다. 2.3mm짜리는 폭넓은 영역을 커버하며 2.8mm 타입은 차량이나 작업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소재는 정전기가 없는 플라스틱. 다만 안전을 고려해 전자기기 등을 청소할 때 착용하는 정전기 방지 케이블도 옵션으로 함꼐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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