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믿고 구매한 65인치 UHD TV! 큐스타 EM650UHD
큐스타 EM650UHD 구매했습니다. 어떤 TV를 사야 좋을지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현재 대세인 UHD TV를 구매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요...^^ 2017년부터는 UHD 방송 콘텐츠도 많아진다니 제 나름대로 합리적인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TV 가격이었습니다. UHD TV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더군요.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브랜드야 말할 것도 없고...중소기업 TV도 많게는 30~40만 원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옛날보다 TV 가격이 많이 싸져서 전체적으로 크게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고민되는 가격차인데요.
여기서 큐스타 EM650UHD를 구매하게 된 것은 가장 가격이 값싸서...이기도 했지만 갖출것은 다 갖춘 스펙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 정품 패널을 탑재했다는 점에 솔깃하게 됐다는...ㅡㅡ;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자인은 깔끔합니다. 딱히 군더더기 없이 블랙으로 처리한 생김새에요. 자세히 살펴보면 알루미늄 재질에 헤어라인을 새겨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일단 견고해보여서 좋습니다.
화질은 꽤 준수합니다. 밝기가 400cd로 밝아서인지 쨍 하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삼성 패널을 품고 있는 제품이니 화질 만큼은 대기업 못지 않은 TV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중국산 초저가 제품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진 디스플레이 제품은 국산이 믿음이 가네요.
UHD TV의 필수 규격인 HDMI 2.0 (18Gbps 대역폭)과 HDCP 2.2 또한 지원하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스펙을 지원해야 셋톱박스든 뭐든 연결해서 60Hz의 깔끔한 화질로 U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재밌는 점은 큐스타 EM650UHD의 인풋렉에 대한 자신감이었는데, 딱 이 업체만 인풋렉의 문제가 없다고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실제로 TV를 켜는 속도도 빠르고 조작 반영이 꽤 즉각적으로 느껴집니다. 대형 TV치고는 말이죠.
이 밖에도 낮은 해상도의 영상 소스 품질을 끌어 올리는 업스케일링과 HDMI CEC를 지원하고, HDMI ARC를 지원해 음향장치 연결도 문제 없고... 꼭 가격을 저울질 하지 않더라도 흠잡을 데 없는 TV라고 느껴집니다. 이 정도 제품을 70만 원대에 구매했으니 앞으로 A/S만 잘 되길 기대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