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JI가 발표한 전문가용 드론인 인스파이어2(Inspire 2)는 본격 촬영을 위한 성능은 물론 기체 제어, 뛰어난 운동 성능을 특징으로 삼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DJI가 인스파이어2의 최고속도를 떨어뜨리겠다는 발표를 했다.
발표 당시 인스파이어2는 0km에서 80km까지 가속 시간이 4초, 최고 속도는 108km/h이며 최대 하강 속도는 9m/sec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발표에 따르면 0-80km는 5초, 최고 속도는 94km/h로 바꿨다는 것. 이번 사양 변경을 한 이유는 속도에 따라 동영상 품질이나 안정성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인스파이어2는 촬영과 제어를 위한 카메라 2대를 탑재하고 SSD 저장장치와 영상 처리 시스템, 장애물 추적 기능 등 고품질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촬영 성능에 해를 가할 수 있는 기동력을 오히려 억제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물론 DJI 측은 이번 사양 변경을 이유로 한 소비자의 구입 취소를 허용하고 있다. 예약 취소를 하려면 DJI스토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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