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한 때 카메라 업계를 주름잡았던 코닥이 필름 카메라를 닮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외신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코닥이 오는 9일 자사의 필름 카메라의 이름과 디자인을 계승한 스마트폰 ‘엑트라’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독일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449파운드(66만2천원)이다.
후면 카메라는 2100만 화소에 f2.0 조리개값을 제공하며,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됐다. 듀얼 LED 플래시를 통해 빛이 적은 상황에서도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4K비디오 레코딩 등을 제공한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다.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1080p)에 헬리오 X-20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램은 3GB, 저장공간은 32GB다. 3000mAnh 용량의 배터리, USB 타입C,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했다.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코닥 엑트라의 카메라 기술은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일 수도 있다고 이 외신은 전했다.
▲ 코닥 필름 카메라의 이름과 디자인을 계승한 스마트폰 '엘리카' (사진=폰아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