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갤럭시S8에 대해 조기 출시 루머와 내년 4월 출시설 등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하만의 오디오 기술이 더해진다는 소식이 나왔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로 신뢰성을 잃어버린 삼성전자에게 갤럭시S8의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
외신 GSM아레나는 갤럭시S8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되는데 하만의 오디오 브랜딩이 더해질 것이라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80억 달러로 오디오 및 자동차 전자장비 기업 하만을 인수했다.
하만 인수 관련 간담회에서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은 “하만이 가지고 있는 음향 기술을 활용하면 삼성 스마트폰의 음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제품에 하만 기술 적용은 2018년 모델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GSM아레나의 보도가 맞다면 삼성 제품의 하만 브랜딩이 예상보다 빨라지는 것이다.
GSM아레나는 갤럭시S8이 5.7인치와 6.2인치 모델로 출시되는데 베젤리스로 만들어져 화면을 키우는 형태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이 듀얼 카메라를 적용하려는 생각을 접고 높은 성능의 싱글 카메라를 갤럭시S8에 사용한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설명했다.
▲ 사진=GSM아레나 |
샘모바일은 지난 2일 6.2인치 모델에만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해 외신들의 전망은 계속 엇갈리고 있다.
또한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시작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포스 터치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말해, 갤럭시S8은 포스 터치가 담기는 삼성전자의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것이다.
갤럭시S8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아담 체이어 비브 랩스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8에 AI 플랫폼이 적용돼 출시 될 계획”이라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오픈(개방형) AI 플랫폼이며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