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6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중형 SUV QM6가 SM6와 함께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QM6는 4개의 안전성 평가에서 충돌 안전성 63.8점, 보행자 안전성 17.5점, 주행 안전성 8.1점, 사고예방 안전성 0.2점으로 종합점수 89.6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차종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유럽 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는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QM6(사진=르노삼성)
QM6는 지난 9월 22일 출고 이후 지난달 말까지 두 달여 만에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기술력의 ALL MODE 4X4-i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도로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4WD 모델의 선택 비율이 전체 판매 대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QM6는 앞서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도 20등급을 기록했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이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