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동규 기자] 삼성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A5가 심각한 보안 문제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테크타임스는 올해 1월 출시된 2016년형 갤럭시A5의 비정기적인 보안패치 업데이트로 인해 기기의 보안 문제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A는 지난달 초에 보안 문제로 인해 패치가 내려왔었다. 매체는 삼성이 그때의 보안 업데이트가 무엇을 고쳤고,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보안 이슈가 공론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보였지만, 결국에는 더 큰 문제와 취약점이 갤럭시A에 있다는 것을 사용자들에게 내비치는 일로도 작용했다.
▲ 삼성 갤럭시A5 로고. (사진=위키미디어) |
최근 배포한 보안 패치 용량은 128MB로 보통 21MB였던 패치보다는 큰 용량이다. 이는 갤럭시A5에 매달 실시되는 정기 업데이트도 아니다. 하지만 삼성은 왜 용량이 커졌는지와 어떤 보안 문제 때문에 비정기적 패치를 내렸는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어떤 보안 문제이든지 갤럭시A5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마쉬멜로 6.0 어디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개인 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에 2017년형 갤럭시A5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벤치마킹 결과에 따르면 2017년형 갤럭시A5는 3GB의 램과 삼성의 옥타코어 엑시노스 788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