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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SM6·말리부 ˝내가 제일 잘 나가˝

    • 매일경제 로고

    • 2016-12-08

    • 조회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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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차급은 중형세단이다. 각사마다 차급을 훌쩍 뛰어넘는 성능과 안전·편의사양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판매량이 고공 행진 중이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각 업체의 대표 중형세단이 각각 다른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필요성에 따라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쏘나타는 5천907대가 판매돼 중형세단 판매 1위를 지켰다. 이어 르노삼성 SM6(5천300대), 한국GM 말리부(4천149대)가 뒤를 이었다. 올 1~11월 판매량 역시 쏘나타(7만4천946대)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SM6(5만904대), 말리부(3만2천504대) 순이다.

     

    쏘나타 윈터 스페셜 에디션(사진=현대차)

    쏘나타 윈터 스페셜 에디션(사진=현대차)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사별 희비가 엇갈린다. 쏘나타의 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1.7% 감소했다. 반면 신형 모델이 올 6월부터 본격 판매된 말리부는 11월 누적 판매량이 114.2%나 급증했고, 올 3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SM6는 경쟁 모델보다 판매월수가 두 달 모자르지만 시장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히 SM6는 택시·법인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등록 기준으로 쏘나타를 제치고 시장 1위에 올랐다. 말리부 역시 신형 모델이 출시된 6월부터 가솔린 중형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SM6는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이미 돌파한 상태고, 말리부 역시 옛 GM대우 시절인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중형세단 연간 내수판매 3만대를 넘어섰다.

     

    업체들은 자사의 차량들이 부문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 모델이 지닌 특장점을 내세우며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달 겨울철 맞춤형 차량인 '윈터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겨울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열선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 시트는 물론, 겨울철 운전시 애로사항 중 하나인 김 서림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오토 디포깅 시스템'과 하나의 광원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Bi-Function) 방식에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길을 밝혀주는 스태틱 밴딩 라이트가 추가된 'HID 헤드램프' 등이 기본 탑재됐다.

     

    실제 쏘나타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5.4% 증가, 6천대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올 들어 케어플러스 트림과 썸머 스페셜 에디션 등 다양한 맞춤형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차량의 선택 품목을 분석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신규 트림과 계절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한 모델들이 고객 니즈에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대차는 내년 3월께 내·외관 디자인을 대폭 바꾸고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을 향상시킨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말리부(사진=한국GM)

    신형 말리부(사진=한국GM)

     

    한국GM은 지난 10월 신형 말리부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내놓고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모델에는 신규 디자인의 차량 후면부 터보(Turbo) 레터링, 윈드쉴드 워셔 레벨링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 사양이 추가됐다.

     

    회사 측은 또 최근 국토교통부 신차 안전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된 만큼, 신형 말리부의 차별화된 안전사양을 앞세워 패밀리카가 주된 수요인 중형세단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말리부는 올해의 안전한 차 심사에서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 평가기준을 유일하게 충족, 가산점을 얻었다.

     

    말리부는 동급 최대의 8개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 저속 및 고속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과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한국GM 관계자는 "말리부가 가솔린 터보 라인업 만으로도 경쟁 차종에 버금가는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성능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부평공장의 생산 정상화로 고객 인도 기간도 1달 이내로 줄어드는 등 최대 4달까지 소요됐던 공급 적체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다만 말리부의 디젤 모델 추가에 대해서는 일단 사측은 출시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언제든지 디젤 엔진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SM6(사진=르노삼성)

    SM6(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SM6도 올해의 안전한 차에서 말리부와 함께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제동 성능부문에서는 유일하게 만점을 얻었다. 지난 8월 디젤 모델이 라인업에 가세하면서 판매 신장세에 탄력이 붙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 3월부터 판매된 SM6가 연간 최다 자가용 등록 중형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 초 공언한 대로 국내 시장에서 르노삼성 만의 놀이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각사는 판촉 강화를 통해 연말까지 판매량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특히 이달 5일부터 정부의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정책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각사들은 추가 지원책을 내놓고 고객 유인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쏘나타 구매 고객에게 3%를 할인해 준다. 또 50만원을 할인받거나 이자부담 제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36개월 무이자 또는 48개월 1.9%, 60개월 2.9% 금리를 적용하며 선수율은 20% 이상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국GM은 이달 말리부 구입 고객에게 신차 무상교환 및 10만원 행복 할부 프로그램 등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말리부를 계약하는 고객 중 매일 1명씩 이벤트 당첨 고객을 추첨, 선정된 고객이 연내 차량 출고시 100만원 상당의 SK 상품권을 제공한다. 말리부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연내 출고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 SM6 현금 구매 고객에게 해피케어 4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2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할부는 36개월(3.9%)~60개월(5.9%) 금리를 적용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최초 등록 이후 10년이 지난 노후 경유차를 등록 말소 후 신차 구입시 개소세 70%를 감면해주는 정책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30%의 추가 면세를 제공키로 했다. 추가 감면을 받게 될 경우 말리부는 201만원, SM6는 134만~181만원가량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현대차도 이번 제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쏘나타를 구입하면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쏘나타 독주의 중형세단 시장에 올해 SM6와 말리부 등 신차가 가세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면서 "마땅한 대안이 없던 과거와는 달리, 고객들이 각 모델들 중 자신의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에 적합한 차종을 골라서 구입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guyer7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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