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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공관으로 아날로그 감성 살린 블루투스 오디오 ‘브리츠 BZ-TM780’

    • 매일경제 로고

    • 2016-12-08

    • 조회 : 1,53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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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바람에 밀려 많은 것이 우리 앞에서 사라졌다. 진공관을 사용한 앰프 혹은 오디오도 마찬가지다. 트랜지스터가 나오면서 우리 주변에서 급속히 자취를 감추었고, 지금은 일부 오디오 마니아만 사용하고 있다. 최근 PC스피커에서 가정용 오디오로 사업 영역을 넓힌 브리츠는 진공관 앰프를 탑재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블루투스 오디오 ‘BZ-TM780’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기 이전 거실에 하나쯤 있었던 미니(혹은 마이크로) 콤포넌트 형태를 지닌 이 제품은 블루투스, USB 재생 등 최근 디지털 오디오 기술과 진공관에 의한 아날로그 감성을 모두 담았다. 더 이상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그리고 큰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진공관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가정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자인도 세련됐지만 복고적 이미지를 심어 1900년대와 2000년대를 넘나드는 시각적, 청각적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오디오 기기이다.

     

     

       
    ▲ 브리츠 BZ-TM780

     

    모델명

     

     브리츠 BZ-TM-780

     

    출력

     

     50W x 2

     

    임피던스

     

     4Ω

     

    입력 방식

     

     CD /  USB / AUX / Bluetooth 4.0 + EDR / FM Radio

    전원 및 소비전력

     

     AC220~V(60Hz) / 30W

     

    본체 크기

     

     248 x 140x 276 mm
    스피커 크기  166 x 260 x 230 mm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s://www.britz.co.kr

     

    우리가 미니 또는 마이크로 콤포넌트라고 불렀던 오디오 기기와 비슷하다. 중앙에 본체가 있고, 좌우로 분리형 스피커가 배치된 형태이다. 어찌 보면 정형화된 구성이지만 브리츠는 이를 그대로 두지 않았다. 진공관을 품은 오디오답게 조금은 빈티지 느낌이 들도록 했다.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느낌의 레드 컬러가 매우 인상적이며, 표면은 광택 처리 해 화려함을 더한다. 실내 분위기를 바꿔주는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가정 뿐만 아니라 카페와 같은 영업 공간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본체 좌우에 배치된 다이얼, 그리고 그대로 노출된 유닛은 70/80년대 분위기를 상기시킨다. 블랙과 레드 컬러의 조합은 기존 오디오 기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스타일리시를 강조한다.

     

     

       
     
       
     
    한편 브리츠는 레드 컬러 외에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제품도 출시한다. 강렬하면서도 화려함이 특징인 ‘레드’가 부담스럽다면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 (사진 = 브리츠)

     

    양쪽 스피커는 분리되는 형태이다. 따라서 스피커만 떼어나 원하는 곳 어디에도 올려 놓을 수 있다. 물론 본체 좌우에 스피커를 두는 기본 배치 형태로도 쓸 수 있다.

     

     

       
     
       
     
    스피커와 앰프 본체는 회전 결합식 연결 단자를 사용했다. 따라서 스피커와 앰프 사이 케이블 연결이 쉽고, 케이블 길이가 부족할 경우 더 긴 오디오 케이블로 쉽게 교체할 수 있어 공간 제약을 받지 않고 어떤 곳이든 스피커 배치가 가능하다.

     

     

       
     
       
    ▲ 스피커 연결 케이블

     

    좌우에 배치되는 두 개의 스피커는 단단한 재질의 인클로져를 사용해 진동으로 인한 소리의 왜곡을 잡아준다. 2-Way 유닛을 사용해 전음역대에 걸쳐 균형 잡힌 소리를 내며, 진공관 앰프와 함께 섬세하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표현해 디지털 음원에서도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도록 했다. 출력은 채널당 50W, 총 100W나 되기 때문에 조금만 볼륨을 높여도 집안 전체를 소리로 가득 채운다. 가정용 오디오로서는 강력한 사운드를 내 매우 만족스럽다.

     

     

       
     
    조금은 빈티지 느낌이 드는 앰프 본체는 좌우 폭이 24.8cm, 앞뒤 길이가 27.6cm로 콤팩트한 편이어서 좁은 공간에도 부담 없이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입력소스 선택과 음량 조절 다이얼은 양쪽에 균형 있게 배치했다. 대부분 리모컨으로 조작하지만 주요 기능은 본체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하단에 몇 개의 버튼도 뒀다. 때로는 혼자 조용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앞쪽에 이어폰/헤드폰 단자를 추가했으며, 외부기기를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AUDIO IN’ 단자도 앞쪽에 제공된다.

     

     

       
     
       
     
       
     
       
     
    진공관 구동 특성상 가열에 의해 빛이 나오며, 이를 시각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앰프 본체 전면에는 안쪽 진공관이 보이도록 창(window)을 만들었다. 전원이 OFF 상태일 때에는 안쪽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전원을 켜 진공관이 예열되기 시작하면 점점 붉은 색 빛이 나타난다. 소리와 함께 시각적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며, LED가 내는 빛과는 다른 따뜻함이 전해진다.

     

     

       
     
    또한 전면 우측에는 오디오의 동작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VFD)가 자리잡고 있다. 선택된 입력소스는 물론이고, 현재 시간이 표시되며, 음악 재생 중에는 재생 관련 정보가 나타난다. 다만 숫자와 영문만 표현이 가능하다. 한글은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는다.

     

     

       
     
    전원을 포함해 각종 포트는 뒤쪽에 있다. 외부입력과 USB포트, FM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떨어진 거리에서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전용 리모컨이 제공된다. 손에 쥐기 편안한 독특한 형태이며, 버튼은 기능 별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버튼을 찾아 누르기가 쉽다. 리모컨 바닥은 오디오 본체 색상과 맞춰 일체감을 형성한다.

     

     

       
     
    CD, 블루투스, USB, FM라디오 등 다양한 소스 재생
    어떤 소스도 척척 재생해내기 위한 다양한 입력포트도 이 제품의 자랑거리이다. MP3 등 디지털 음원 파일에 밀려 들을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교육용 또는 과거 음악을 듣기 위한 용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은 CD를 지원한다. 일반 오디오CD 외에 PC에서 MP3 파일을 담아 구워낸 CD도 지원한다. 본체 상단에는 CD트레이가 있으며, 여기에 듣고자 하는 CD를 넣고 재생하면 된다. 랜덤 재생, 반복 재생 등 일반 오디오 기기에서 재생하는 모드도 이용할 수 있다.

     

     

       
     
    CD를 거치지 않고 PC에서 내려 받은 MP3 파일을 보다 간편하게 들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USB메모리드라이브에 MP3 파일을 담아 뒤쪽 USB포트에 삽입하면 이를 인식, 음악을 재생한다. 여러 개의 폴더로 분류된 경우 앨범 단위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한편 USB 포트는 스마트폰 충전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재생시 MP3 파일에 저장된 ID3 태그 정보에 의해 곡명이나 가수 등의 정보가 앞쪽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문, 숫자만 출력되며 한글의 경우 표시되지 않는다.

     

     

       
     
    요즘은 음악을 듣는 패턴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음악을 듣고 싶을 때에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메모리에 저장해 듣는 것 보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 브리츠는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오디오의 보다 큰 출력으로 들을 수 있도록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폰과 ‘브리츠 BZ-TM780’을 블루투스 즉 무선으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실내 어디에 두더라도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재생/일시정지, 그리고 트랙 이동 등 조작은 굳이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더라도 오디오의 버튼이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다. 꼭 음악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 고출력 사운드로 몰입도를 높여줘 활용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 페어링 과정

     

    블루투스 연결 설정이 서투른 초보자를 위해 NFC 기능도 추가했다. 오디오 본체 상단 NFC 마크가 있는 부분에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아래와 같이 연결 여부를 묻는 메시지가 나타나며, 이때 연결 승락을 하면 페어링을 직접 하지 않아도 오디오와 바로 연결된다.

     

     

       
     
    FM라디오 수신 기능도 들어갔다. 전원을 켜고 입력소스를 FM라디오로 전환하면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수신 중인 라디오 채널이 표시되며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온다.

     

     

       
     
    보다 깨끗하게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 외부 안테나 방식을 사용했으며, 전선 형태의 안테나를 높은 곳에 걸어두면 깨끗한 음질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버튼을 눌러 원하는 주파수를 찾아 들을 수 있으며, 자주 듣는 방송은 프로그램 버튼을 이용해 저장할 수 있다.

     

     

       
     
    최대 20개까지 채널 저장이 가능하지만 하나씩 찾아 저장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 자동 탐색 및 저장 기능을 갖고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수신 가능한 전채널을 탐색하고, 수신 상태가 양호한 채널만 골라 저장된다.

     

    이 밖에도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AUX 단자도 갖고 있다. MP3플레이어, 포터블CD플레이어 등 아날로그 출력만 가능한 기기의 경우 간편하게 연결, 진공관이 만들어내는 아름답고 강력한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알람 기능도 지원… 라디오 들으며 맞이하는 상쾌한 아침
    낮 길이가 짧은 겨울에는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다. ‘브리츠 BZ-TM780’에는 알람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시간에 맞춰 소리를 낸다. 알람음은 FM라디오와 CD, 그리고 USB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원하는 음악을 들으며 기상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잠에 들 때에도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오디오가 꺼지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최대 120분까지 지정이 가능해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하루를 정리하며 잠에 들 수 있다.

     

     

       
     
    진공관이 만들어내는 100W 고출력 사운드
    전원을 켜면 바로 스피커를 통해 소리가 나는 일반 오디오 기기와는 달리 이 제품은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열 과정이 필요하다. 전원을 켜면 디스플레이에는 예열을 뜻하는 문구와 함께 10번 카운트를 시작한다. 카운트가 모두 끝나면 진공관은 붉은 빛을 내며, 정상적으로 구동된다. 성격이 급하다면 약 10초도 긴 시간이겠지만 아날로그가 만들어내는 기다림도 현대의 디지털 기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또 하나의 매력이다.

     

     

       
     
    소리는 제법 크다. 좌우에서 각각 50W씩, 총 100W 출력을 낸다.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거실 전체를 울리기에 충분한 소리를 내므로 온 가족이 함께 듣는 가정용 오디오로서 손색이 없다. 스피커에는 트위터와 우퍼 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날카로운 현악기의 고음도 왜곡 없이 표현해내며, 중저음 또한 마치 별도의 우퍼가 달린 것처럼 깊이 있는 소리를 만들어낸다. 전대역에 있어 균형 잡힌 사운드를 발휘하며, 음량 또한 강력해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만족스럽다.

     

     

       
    ▲ 트위터

     

     

       
    ▲ 우퍼 드라이버

     

     

       
    ▲ 뒤쪽 덕트가 소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진공관 앰프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다. 얼핏 들으면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으나 비슷한 등급의 일반 오디오와 비교하면 차이가 느껴진다. 진공관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음색은 차갑고 거친 악기 소리도 따뜻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특히 진공관 앰프에 잘 어울리는 재즈에서는 저음이 더 풍성하게 느껴져 전반적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현장감을 살린 사운드도 장점이다. 진공관 앰프는 원근감 표현력이 우수하며, 특히 넓은 공간에서 연주되는 실황을 담은 앨범에서는 공간감을 높여주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더해준다. 소리의 디테일도 좀 더 세밀하기 때문에 연주자 옆에 앉아 있는 느낌이다.

     

    저음을 유난히 좋아한다면 슈퍼 베이스(Super Bass) 기능을 이용해 저음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음악 재생 중 리모컨의 S-BASS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활성화되며, 더 묵직하고 단단하며 깊이 있는 저음이 흘러나온다.

     

     

       
     
    저음과 고음부에 대해서는 개별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취향에 맞춰 더욱 더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음악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음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5가지 EQ 모드도 탑재했다. FLAT, POP, JAZZ, ROCK, CLASSIC 등이 있으며, 리모컨 버튼을 눌러 쉽게 전환할 수 있다. 본체 화면에는 EQ 모드가 표시되기 때문에 확인이 쉽다. 각 EQ 모드에 따른 최적화된 음색을 통해 취향에 맞춰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있는 소리로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아날로그 향수에 취하다”

     

    시중에 출시된 가정용 오디오 콤포넌트 대부분은 뚜렷한 특징을 찾기 어렵다. 디자인이나 기능에서 조금씩 차이가 날 뿐. 그러나 ‘브리츠 BZ-TM780’은 기존 오디오와 다른 느낌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트랜지스터가 나오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사용됐던 진공관이지만 이제는 거의 자취를 감춰 일부 마니아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진공관 앰프를 쓴 오디오 기기이기 때문이다. 얼핏 들어서는 차이를 못 느낄 수 있지만 자꾸 듣다 보면 어느새 독특한 음색에 정이 들어 자꾸 전원을 켜게 되는 것이 이 제품의 매력이기도 하다. 진공관 앰프를 경험해 보고 싶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면, 그리고 기존 가정용 오디오가 만들어내는 소리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브리츠 BZ-TM780’은 어떨까? 퇴근보다는 저녁 식사 후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는 시간이 기다려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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